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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담화문] 제주 영리병원 저지! 산별노조가 함께 만든 소중한 승리입니다.

by 홍보부장 posted Apr 18, 2019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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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리병원 저지! 산별노조가 함께 만든 소중한 승리입니다.

 

기어이 제주 영리병원 설립을 막아냈습니다.

지난 417일 원희룡 도지사는 영리병원 개설 허가를 발표했던 제주도청 바로 그 브리핑룸에서 제주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개설허가 자체가 잘못된 결정이었음을 스스로 고백하도록 만들어 낸 것입니다.

4개월간 제주 영리병원 저지를 위해 함께 싸워왔던 우리 조합원들의 승리이자, 16년 동안 영리병원 설립에 맞서 싸운 국민들의 승리입니다. “돈보다 생명을!” 이라는 기치를 높이 들고 국민건강권 쟁취를 위해 투쟁해 온 자랑스러운 조합원 여러분들께 보건의료노조의 위원장으로써 힘차게 투쟁 승리를 보고드립니다.

 

단 하나의 영리병원도 허용하지 않겠다!”

지난해 125,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제주 녹지국제병원(영리병원) 개설허가에 맞서, 지난 4개월간 수도 없이 외쳤던 구호이자 다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영리병원 허가를 철회시키기 위해 지난 겨울 우리는 병원로비와 거리에서 그리고 지하철역에서의 선전전과 서명운동, 20여일간의 청와대 앞 노숙 천막투쟁, 촛불 집회, 국회토론회, 3차례 제주도 원정투쟁, 삭발투쟁에 이르기까지 끈질긴 투쟁을 전개해 왔습니다.

혹자들은 이미 개설허가가 되어버려 끝나버린 싸움이라고 주저하고 머뭇거릴 때 우리 보건의료노조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함께 힘을 모아 막아내자 약속했고, 실천해 왔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온 보건의료 노동자답게 희망을 만들어 냈습니다. 함께 해주신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싸움을 계속해 올 수 있었고 또 오늘의 소중한 승리가 가능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오늘의 승리를 자양분 삼아, 또 한번 힘차게 공공병원화로 전진합시다.

영리병원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합니다. 당장 제주 영리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에 영리병원이 들어설 자리는 없습니다. 영리병원을 가능케 했던 제주특별자치도법, 경제자유구역법 등의 전면 개정을 통해 제주 영리병원 사태 재발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함께 투쟁해 나갑시다. 제주 영리병원 설립 저지를 넘어서 이 땅에 의료민영화 정책을 걷어내는 투쟁에 함께 승리자가 되어 나아갑시다.

  


2019. 4. 18.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나 순 자



제주 영리병원 저지 위원장님 담화 웹자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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