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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논의 시작

by 선전국 posted Apr 11, 201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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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휴폐업 철회, 병원 정상화’를 위한 논의 시작

 

- 경남도는 대화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사회적 대화 추진해야

 

◯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이 일방적으로 발표된 뒤 45일만인 4월 11일(목) 11:00 진주의료원 회의실에서 병원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 노조측에서는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 강연배 교육선전실장, 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 박진식 부지부장 등 4명이 참가했고, 사측에서는 박권범 진주의료원장 권한대행, 남경희 경영개선팀장 등 5명이 참가했다.

 

◯ 양측은 약 1시간 30분에 걸친 대화를 통해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 집행을 위한 대화가 아니라 진주의료원 정상화 방안을 포함하여 노사 대화를 지속한다“는 원칙을 확인했다. 이로써 ”진주의료원 폐업을 전제“로 ‘노조가 아닌 직원과 재취업에 대해서만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해 온 경상남도의 기존 입장이 변화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 노조측은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포함하여 수차례 걸쳐 병원 정상화 방안을 밝혔음을 설명하였고, 노사대화가 시작된 만큼 환자들에 대한 강제 퇴원을 중단할 것, 폐업을 전제로 하는 ‘진주의료원 명예퇴직 및 조기퇴직 시행 공고’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특히 도의원들은 물론이고 진주의료원 조합원 2명이 16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시적인 조치를 먼저 취하여 대화의 진정성을 보여줄 것을 추가로 요구하였다. 그리고 경남도는 병원 정상화 의지와 대화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홍준표 지사에 의한 노조 조합원, 도의원 등 총 16명에 대한 고소 고발을 취하하고, 노사를 넘어 지역주민과 전문가, 도의원 등 관련 당사자들이 참가하는 사회적 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 노사는 조속한 병원 정상화를 위해 대화를 지속하기로 하였으며, 다음 대화는 4월 12일(금) 오후 3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2013년 4월 1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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