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보건의료노조 1차 임시대의원대회가 4월 15일 진주의료원 로비에서 진행됐다. 2월 26일 일방적인 폐업결정 통보에 이어 무차별 휴업강행, 그리고 4월12일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 날치기 통과까지 이어지며 진주의료원 사안이 공공의료, 환자인권, 그리고 민주주의와 노동권을 지키는 전국민적 투쟁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오늘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임금 8.4% 인상 ▲산별퇴직연금 도입 방안 마련 ▲고용안정(정년, 비정규직 문제해결) ▲근무환경 개선 ▲ 모성보호 요구 ▲ 직장내 성희룡, 성폭력 예방교육 및 조치 ▲ 폭언폭행 금지 및 지침과 보건의료정책 개선요구(병상총량제, 의료공급체계 혁신과 의료기관 발전, 인력문제 해결, 보호자 없는 병원 실시, 건강보험 수가 개선,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공공의료 확충, 의료영리화 중단, 의료기관 평가제도 개선 및 병원의 사회적 책임), 노사관계 발전요구(산별교섭 참가, 노사공동 워크숍 및 토론회, 노사합의 존중, 해고자 없는 병원만들기) 등이 산별중앙교섭 요구안, 현장교섭 요구안, 대정부 요구안으로 확정됐다.

 

또한 기타의안으로 상정된 진주의료원 투쟁승리 안건에 대해 보고서에 제시된 투쟁계획안을 온 조직이 모든 힘을 다해 집행을 결의하고 추후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 의료공공성 강화 현수막 달기운동을 전지부가 함께 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4월 16일 진주의료원 폐업을 막는 광화문 촛불집회와 진주의료원 사수를 위한 1박 2일 행동의 날에 전조직적 역량을 총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