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공공병원 지부장 회의가 5월 1일 오전 유지현 위원장, 한미정부위원장, 지방의료원담당인 정해선부위원장, 강권철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장, 최숙현 근복의료지부장 10명 참석한 가운데 소화아동병원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오늘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 현안 문제들에 대하여 보고하고 공공의료 축소가 예상되는 새 정부의 공공의료 축소 및 노동자 탄압 우려 상황을 공유하였으며, 진주의료원 사수투쟁과 공공의료 강화 투쟁 상황을 보고하고 투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수목적공공병원지부 회의 / 보건의료노조조
우리노조는 4월 30일 성명을 통해 밝힌 바대로 진주의료원 사태를 계기로 형성된 공공의료 발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국립중앙의료원-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보건소(보건지소)로 이어지는 공공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예산 확보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위해 청와대 직속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는 공공의료기관들이 복지부뿐만 아니라 교과부, 노동부, 보훈처 등 여러 부처로 나뉘어져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공공의료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에 우리노조는 오는 5월 15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전국의 지부장과 간부들이 참여하여 진주의료원 정상화와 더불어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특수목적공공병원 회의 운영과 관련하여 특수목적공공병원(원자력, 보훈, 근복, 서울시동부, 적십자)과 지방의료원 대표지부장들과 국립대병원지부 대표지부장이 참여하는 “공공의료기관연석회의”로 확대하여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회의는 위원장이 직접 진행하고 강권철 부위원장이 집행책임을 맡기로 했다.
다음회의에는 ▲2014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대응 방안, ▲공공의료기관의 강화방안(우수 의료진 확보, 국민연금 기금 활용 문제, 내부인력에 대한 투자) 등을 주제로 토론화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음회의는 5월 15일 오전9시에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