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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퇴진!,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투쟁! 3일째(1보)

by 교선실장 posted May 31, 201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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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오후 2시부터 진주의료원에서 기자회견 및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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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퇴진!,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투쟁! 3일째(1보)

 오후 2시부터 진주의료원에서 기자회견 및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 개최

 

경남도가 휴업 예고 발표를 하고 로비 농성 투쟁을 시작한지 오늘로 94일째다. “홍준표 퇴진이 진주의료원 정상화 방안이다”라는 결의로 진주의료원 지킴이 밤샘 농성이 시작된지 3일째. 아침 출근 선전전을 마치고 나서 오늘은 의료원 마당에 무성한 잡초 제거에 나섰다. 지역 농민회 회원이 직접 예초기를 가져오시고 낫을 들고 와서 모두가 함께 제초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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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화단을 정리중인 지킴이들과 농민회 회원들 ⓒ보건의료노조

 

 3개월 사이 무섭게 자란 잡초를 시원스럽게 잘라주고 잡풀을 뽑으며 의료원 마당을 정리하고 있다. 깨끗해진 정원처럼 재개원 준비를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 오후 2시에는 진주의료원 앞에서 전국에서 달려오는 보건의료노조 간부들과 함께 “진주의료원 폐업철회, 환자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제초2.jpg낮질을 하며 잡초 제거 ⓒ보건의료노조 

 

5월 29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한 이후 진주의료원에서는 극한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는 조합원 71명에 대해 전원 해고통보를 한 데 이어 출입금지가처분 신청과 1인당 하루 100만원의 이행강제금 부과 등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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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이후 오랜만에 아침 출정식에 참석한 유지현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또한, 남아 있는 환자 3명을 쫓아내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퇴원종용과 함께 1인당 1일 46만원의 민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5월 31일(금) 14:00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 환자대책 마련, 공공의료 강화 촉구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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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손해배상 청구하겠다는 경남도의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도한 한겨레 신문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과 결의대회에서는 ▲ 환자에게 보낸 <1일 46만원의 민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증명> 공개 ▲3일간의 아사단식투쟁을 전개한 유지현 위원장 대회사 ▲국회의원 발언 ▲5월 29일 4명 삭발식에 이은 지방의료원지부장 추가 삭발식 ▲진주의료원 지키기 국민캠프운동 선포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와 정상화를 위한 주민투표운동 추진 결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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