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 홍준표 퇴진! 위한 '생명버스' 출발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하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공공부문의 조합원 2만여명은 6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ILO협약 비준, 노동기본권 쟁취, 민영화 저지 공공부문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정부에 촉구하였다.

 

연단에선 공공부문 대표자들 ⓒ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은 "한국정부는 1991년 ILO 가입 이후 아직도 공공부문 노동자의 단결권을 보장하는 ILO 협약들을 비준하지 않고 있다"며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이 때문에 사실상 단체협상을 하기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6월 8일 생명버스로 진주의료원을 지켜달라는 호소를 하고 있는 유지현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특히 공공부문에서 노동기본권 조차 인정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강도 높게 비판하였으며, 공무원·교사·교수 노동기본권 보장, 전교조 탄압 중단, 공무원노조 인정, 공공부문 민영화 중단,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화 및 해직자 원직복직, 총액인건비제 폐지 등의 요구도 내걸었다.

 

2만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웠다. ⓒ보건의료노조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여의도 각지에서 민주노총 산하 공무원노조, 대학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 가스 지부 등이 사전집회를 열었다.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 역시 주요 요구중의 하나로 제시되었으며 공공부문 노동자 현장 투쟁 발언의 하나로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지금 진주의료원 안에는 3명의 환자와 73명의 직원이 지키고 있습니다! 병원 밖에는 도청 공무원과 경찰에 맞서 시민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의 힘으로 진주의료원, 공공의료를 지켜주십시오!" 라며 진주의료원의 폐업 철회투쟁을 힘차게 벌여 나가자고 호소하고 6월 8일(토) <돈보다 생명> 버스와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보건의료노조

 

인부천 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공무원노조의 햇볓가래개 모자 ⓒ보건의료노조

 

 집회가 열리기 전에 미리 진행한 전교조의 결의대회 연단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