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는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고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 메디텔 허용, 원격의료 허용 반대, 4대 중증질환 국가보장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무상의료운동본부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10시 30분 보건복지부 앞에서 진행됐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박근혜 정부가 공약과 달리 ▲진주의료원 폐업과 해산 날치리에 방관하며 공공의료를 포기한 점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심화시키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원격의료를 소외계층에 먼저 시범적용하며 사회적 약자를 실험대상으로 삼는 점 ▲병원과 보험의 연계로 사실상 의료민영화 도입의 단초가 마련되는 메디텔을 허용한 점 ▲4대중증 질환 전액 국가보장 공약을 포기한 점 등을 규탄했다.
ㅣ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