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간부학교 인부천지역본부(본부장 유숙경) 제3강이 6월 19일(수) 민주노총 인천본부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강좌에는 교육생 등 14명이 참석하였다.

오전 10시경부터 최승제 조직부장의 진행으로 지난달에 배운 <간부활동론>에 대하여 문제 풀이를 하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임토론 진행 ⓒ보건의료노조

 

이어 의료제도 문제를 다룬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라는 짧은 영상을 보고 토론을 진행하고 한달동안 읽은책 “무상의료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각자 준비해 온 자료를 중심으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함께 부르는 노래 <새물>을 배우고 1시간 가량 <맨발의 의사들>을 시청, 간단한 소감나누기 시간을 진행하였다.

 

 분임토론 진행 ⓒ보건의료노조

 

이어 의료공공성 투쟁과 무상의료에 대한 요약 강의에 이어 종합토론을 진행하였다. 지난달 어떻게 보냈는지, 평소 병원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지, 내가 경험한 돈벌이 행태의 진료 사례는 어떤 것이 있는지, 우리나라 의료제도 중에서 가장 큰 문제점과 해결방안, 오늘 교육을 통해 느낀 점 등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과잉 진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비급여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포괄수과제로 전환해야 한다. 원내와 원외 처방 약값이 왜 다른지 등등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다음 강좌는 7월 12일로 9:30분에 모여서 성공회대학교 한홍구 교수를 초청하여 한국현대사 강의를 듣기로 하였다. 특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산별학교 학생이 아닌 지부장과 간부, 졸업생들도 함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권유하기로 했다. 산별학교 학생들은 교육을 마치고 오후부터 13일까지 1박2일 수련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151병상으로 160여명의 직원, 농촌과 산업도시를 겸하고 있는 안성에서 홀로사는 사람들, 이주노동자, 하나원 주민 등 하루 평균 800여명을 진료하면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 모습 ⓒ보건의료노조

 

한편 산별간부학교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백소영)의 네 번째 강좌가 6월 20일(목) 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지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강좌에는 양은아 교장선생과 노관주 조직부장, 교육생 등 11명이 참석하였다.

먼저 오전 10시 30분부터 노관주 조직국장의 진행으로 지난달에 배운 <의료공공성투쟁1>에 대하여 문제풀이를 하면서 복습을 하였다. 이어 영리병원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영상, 지난해 뉴스타파가 제작한 “쎈놈이 온다”를 시청하였다. 그리고 각자 준비해온 발제 자료를 중심으로 “무상의료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토론을 진행하였다.

 

분임토론 진행 ⓒ보건의료노조

 

오후에는 식사를 마치고 영화 “식코”를 절반 정도 보고 토론을 진행하였다. 의외로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식코를 처음 보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특히 미국과 영국의 의료제도에 대해 알고 대단히 놀랐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영국에서는 주치의 제도가 있고 환자가 금연을 하면 담당 주치의가 성과급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놀랍다는 의견도 있었다. 무상의료 제도에 대한 우려로 현재 의료급여환자들의 의료 남용 문제등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되었다.

 

황세주 안성병원지부장의 안내로 병동 순회 ⓒ보건의료노조 

 

다음달 교육은 7월 18일(목)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진행하며, 오전 10시부터 한홍구 교수의 한국현대사 특강이 예정되어 있어 산별학교 학생이 아닌 지부장과 간부, 졸업생들도 함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권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