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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치과병원에 대한 교육부의 실태조사 촉구 기자회견

by 선전국 posted Nov 26, 201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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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에 지적된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의 인사전횡 및 업무추진비 부정 의혹에 대한 교육부의 실태조사가 예정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26일 부산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부정 의혹에 대해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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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최권종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기자회견 취지 발언을 통해 “부산대치과병원장이 공공병원을 개인병원처럼 운영하며 전횡을 일삼아 노동조합이 설립됐는데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토로하고 “이는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되는 것이다”고 성토했다. 이어 최 부위원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교육부가 국립대병원의 전횡을 반드시 바로잡을 수 있도록 지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권순길 부산대치과병원지부장은 현장발언을 통해 “부산대학교 산하 병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생활했는데 단 한사람의 독선에 모든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개탄하며 “업무추진비를 부정사용, 음주후 폭언, 폭행, 출퇴근시간도 지키지 않는 병원장의 행태를 밝혀야 하는 이 자리에 선 것이 침통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권 지부장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모든 직원이 자부심을 갖는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엄정한 실태조사를 요청했다

규탄발언에 나선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부산대치과병원의 전횡과 부정이 백화점 수준”이라며 “개인의 권력처럼 누리며 공공병원을 운영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교육부의 실태조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실태조사를 진행할 때 병원장과 그를 비호하는 한 통속만을 조사하고 마무리한다면 노동조합의 투쟁에 부딪칠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부산시민이 부산대치과병원을 지켜보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 엄정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영규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본인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경조사비, 부적절한 꽃꽂이 대금, 불참자까지 포함한 회식비 등 업무추진비 의혹 해결 ▲차량운행일지와 차량 입출입기록 비교 통한 초과근로 미적용 및 사적 이용 규명 ▲ 반복되는 비정규직 ‘묻지마’ 해고, 부당노동행위, 강제전보에 의한 업무상 재해 발생 등 경위 규명 ▲음주후 폭행 등의 지위 악용 행태 등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의 부산대치과병원에 대한 실태조사가 26일 오후부터 예고된 가운데 조합원 50여명은 이날 병원로비에서 엄정조사를 촉구하는 중식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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