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배우며 함께 실천하는 2013년 산별간부학교” 제6기 전체 졸업식이 12월 5일 오후 1시 40분부터 6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진행되었다.

 

문제풀이-'몸으로 말해요' @보건의료노조

문제풀이-'도전골든벨' @보건의료노조

 

2013년 산별간부학교는 통상 각 지부의 전임자 및 핵심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간부 양성과정으로 올해는 경기지역본부, 인부천 지역본부, 광주전남지역본부 등 지역본부별로 일년에 걸쳐 매월 1회 하루 8시간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전체 참가자가 모여 졸업식을 진행한 것이다.

 

 유지현 위원장의 특강 @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은 오후 2시부터 개강식에 이어 영상을 함께 보았고 졸업시험(도전, 골든벨을 울리자) 시간을 진행하였다. 1년 동안 진행한 과목에 대한 문제풀이, 넌센스 퀴즈, 상식 퀴즈를 진행한 결과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휴식 시간에 이어 본부별로 졸업식 발표 작품 준비 시간을 갖고 오후 5시부터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으로부터 “산별노조 간부로서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특강을 듣고 저녁 식사를 하였다.

 

인부천 본부의 가상 상집회의 "산별간부학교가 남긴 부작용"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의 율동 "바위처럼" @보건의료노조

광전본부-개사곡에 맞춰 힘찬 율동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공공부문 단체협약 개악, 원격의료 도입을 비롯하여 12월 중순 기재부에서 소위 서비스 산업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이는 정부가 본격적으로 영리병원과 의료산업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라면서 심각성을 설명하였다. “반드시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해야 하고 철도 민영화를 막는 것은 바로 의료민영화를 막는 것이라는 인식하고 민주노총과 함께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본부별로 율동(광전본부, 경기본부)과 연극(인부천본부) 등 졸업 발표회를 갖고 이어 ‘자신에게 쓰는 편지’ 시간을 진행하고 졸업장 수여 및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졸업장 수여 @보건의료노조

 

올해 3~4월에 모두 38명이 산별간부학교에 입학을 하였으며 수업 참가 일수를 고려하여 이날 졸업식에는 이혜미 경기도립의료원파주병원지부 문화부 차장을 비롯하여 총 28명이 최종 졸업장을 받았다.

또한 김지영 전남대병원지부 기획부장을 비롯하여 8명이 개근상을, 신성민 인천혈액원지부 선전부장 등 7명이 정근상, 그리고 부상으로 문화 상품권을 받았다.

 

광주전남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졸업장 수여가 끝나고 난뒤 전체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을 하였으며, 뒷풀이를 함께 하며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해당지역본부 본부장과 지부장들이 꽃다발을 들고 함께 졸업식에 참석하여 졸업생들을 격려하였다.

 

다함께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산별간부학교는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모두 18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과정은 노동운동사, 근현대사, 노동자의 경제학, 노동자의 철학, 의료공공성 투쟁 등 1년 동안 학습모임 형태로 진행되며 전체 교육비의 70%를 보건의료노조 중앙에서 부담하고 나머지는 지역본부에서 부담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인천부천지역본부 1년 과정 @보건의료노조

사진으로 보는 경기지역본부 1년 과정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