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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재개원 노숙투쟁 136일째, 조합원들 임시 총회 열어 강력한 투쟁 이어가기로

by 교선실장 posted Jan 25, 20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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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촉구하는 경남 도청 앞 노숙 농성이 1월 24일 금요일 현재 136일째를 맞았다.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 재개원 투쟁을 벌인지는 오늘로 332일째다. 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을 비롯한 진주의료원지부 조합원들은 경남도청, 경남도의회, 진주지역에서 거리 홍보를 진행하며 재개원 투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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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의료원 재개원 촉구 노숙 투쟁 136일째. 박석용 진주의료원 지부장

 

한편 '진주의료원 폐업철회를 위한 진주시민대책위원회' 강수동 상임대표는 “밝혀라 부정선거!, 멈춰라 민영화!, 다시열자 진주의료원!” 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24일째 1만배 투쟁을 이어갔다.

진주의료원지부는 1월 28일(화) 오전 10시 임시 총회를 개최하여 1월 투쟁을 공유하고 이후 투쟁 방향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쟁 규율 집행에 대하여 논의하며, 의료민영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월 28일(금) 진주지역에서 “함께 나누며, 함께 웃는 그날까지”라는 주제로 진주의료원재개원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 주점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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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원들의 거리 선전전

 

한편, 사상 최대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온 나라가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진주의료원에서 환자와 가족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들이 사설 청소업체에 무더기로 넘겨지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다.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서류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 사망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들을 원형 그대로 사설 청소업체에 넘기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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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 도청 앞

 

경상남도는 1월 23일(목) 오후 3시경 폐업조치한 진주의료원의 서류를 사설 청소업체인 현대환경 차량(97 더 21××)을 통해 무더기로 폐기했다. 폐기된 서류 가운데 노조측이 확인한 것만 보더라도 ▲의무기록지 ▲사망진단서 ▲가족관계 증명서 ▲신원확인서 ▲수급자 증명서 ▲장례식장 거래명세서 ▲계약서 ▲변사자 인적 사항 등으로서 서류 뭉치는 원형 그대로 사설 청소업체에 넘겨졌다. 자료 중에는 10년이 지난 2002년 것도 있지만, 2011년, 2012년 등 보관기간이 짧은 최근 자료들도 상당수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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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의료원 재개원 촉구 10만배 24일째

 

지부 조합원들이 확인한 자료에 의하면, 경상남도가 사설 청소업체를 통해 폐기하려 한 자료들에는 환자 진료기록과 인적사항은 물론이고, 가족과 변사자들의 인적사항들까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개인정보 보호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서, 환자와 가족들의 진료기록사항과 인적사항들이 어떻게 유출되어 어떻게 악용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노는 10년이 지나지 않은 최근 자료들까지 무더기로 폐기하고, 환자의 개인질병 정보와 가족들의 인적사항까지 기록된 자료를 원형 그대로 통째로 사설 청소업체에 넘긴 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는 입장을 발표하였고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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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의료원 재개원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 주점 웹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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