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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영리화 저지와 국민건강권 수호 6개보건의료단체 공동기자회견

by 선전국 posted Jan 28, 20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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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영리화 저지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6개 보건의료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27일 저녁 6시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됐다. 보건의료노조,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6개 보건의료단체 참가자 100여 명은 서울역 앞에서 의료민영화 반대 스티커 붙이기, 인증샷 촬영, 서명운동 등 대국민 선전전을 사전진행했다.

 

IMG_5632.JPGⒸ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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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의료노조

 

오후 6시 30분 부터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인 원격진료, 영리자회사, 법인약국 등은 오진, 의료사고 위험 증가, 의료비, 약값 폭등으로 국민건강권을 침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6개단체 대표자들은 27일 공동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대국민 홍보전을 본격시작함을 선포하며 국민들에게 ▲ 원격의료, 병원 영리자회사, 법인약국 등 보건의료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 제정 등이 우리나라 의료를 어떻게 왜곡시킬지, 우리 국민들의 건강권을 얼마나 훼손하고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지에 대한 활발한 국민토론 ▲ 이런 보건의료영리화 정책을 어떤 사람들이 찬성하고 반대하는지 분명히 가릴 것 ▲ 우리국민 누구나 돈 걱정 없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보건의료 제도를 바로세우기 위한 활동을 국민 한 사람당 하나씩 실천할 것 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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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5614.JPG 서명운동, 스티커붙이기 인증샷 찍기 등 대국민선전전을 진행했다. Ⓒ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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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아울러 보건의료 6개단체는 정부에 ▲국민들의 귀와 눈을 속이는 기만적 변명을 중단하고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보건의료영리화정책 전면 중단 ▲국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 제시 ▲보건의료영리화 정책 반대 공동연대활동 분열행위 중단 등을 촉구하며 "국민의 단결된 힘 만이 잘못된 정책을 바꿀 수 있다. 오늘을 시작으로 국민들과 함께 더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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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 보건의료노조

 

이 날 유지현 위원장은 "우리나라 의료체계, 물론 바꿔야 할 부분 많다. 병원비가 부담돼 민간보험에 몇개씩 가입해야 하는 지금의 현실 바꿔야 한다. 내가살고 있는 동네에 내가 갈 수 있는, 내가 가고싶은 병원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른바 빅5로 일컬어지는 왜곡된 의료공급체계를 바꿀 수 있다. 이렇게 많은 개선점을 두고 정부는 원격진료, 병원에 자회사를 두고 돈벌이를 하라고 한다"고 말하며 "청와대와 정부, 특히 경제부처인 기재부가 밀어붙이는 투자활성화 대책, 원격진료는 국민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정책이 될 수 없다. 원격진료로 자본의 배만 불리는 지금의 정책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 비정상적 의료를 바로세우기 위해선 OECD 최하위 수준인 건강보험 보장성을 높이고, 마찬가지로 OECD 가입국 절반도 안되는 보건의료인력을 확충해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 공공의료, 지역의료 확충으로 내가 살고 있는 주변에 좋은 병원을 만드는 것이 비정상적 의료를 정상으로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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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이어 유지현 위원장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6개 보건의료단체들이 설립이래 최초로 두 번의 공동기자회견과 공동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대국민 캠페인으로 국민들과 함께 지금 정책의 잘못된 부분을 알려나가고 일터에 포스터, 홍보물, 서명운동등을 진행하며 청와대에, 정부에 우리국민들이, 그리고 보건의료노동자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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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호소문을 낭독중인 백소영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장. 6개 보건의료단체는 국민들에게 "국민의 건강은 돈벌이 대상이 아니다. 보건의료가 영리자본과 재벌의 돈벌이 시장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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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후 서울역사 안에서 서명운동을 받고 있는 서울지역본부 지부 간부들 Ⓒ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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