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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국민파업 이렇게 준비되고 있다

by 선전국 posted Feb 17, 20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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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박근혜 퇴진 2.25 국민파업을 선언한 후 총연맹과 가맹·산하조직, 노동자들과 뜻을 함께하는 시민사회가 국민파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총력 조직화에 나섰다.

민주노총 침탈과 노조탄압을 규탄하며 1월 초 단식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지도위원들은 총연맹 임원들과 함께 현장 노동자들을 만나 현시기 민주노조를 둘러싼 정세와 민주노총이 가야 할 방향을 설명하며 2.25 국민파업에 나서자고 호소하고 있다. 전국 지역 1,000인 이상 사업장과 주요 거점사업장을 찾아가 노동자들 손을 잡고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2.25 국민파업 조직화에 온 힘을 기울인다.

총파업 조직화를 위해 산별-지역-사업장 각급 조직 의결단위 특별회의를 소집하고, 현장순회와 간담회를 통해 사업장별 파업 조직화를 진행하고 있다. 가맹산하 전국 지역 각 조직 대의원대회와 중앙위, 단위노조대표자결의대회, 대표자회의, 운영위, 토론회 등 각급 의결단위 회의와 논의구조를 샅샅이 훑는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조직화 조직쟁의 실천단을 구성해 사업장 출근·중식·퇴근 선전전, 매주 수요일 전국 동시다발 선전전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장과 거리에 2.25 국민파업 동참을 호소하는 현수막과 대자보를 게시했다. 또 2.25를 앞두고 2월 17~25일 집중 선전기간에 사업장과 거리, 골목, 시장을 찾아 막바지 국민파업 조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민주노총은 홈페이지에 총파업 커튼을 달아 ‘조직하라’ ‘연대하라’ ‘선전하라’ ‘소통하라’ 코너를 운영해 조합원과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웹홍보물, 광고, 선전전 음성파일 등을 제작해 대국민 선전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총파업 교육지를 발간해 현장 간부와 조합원 교육지침을 내렸으며, 총파업 소식지도 현장에 발송한다. 민주노총은 2월 13일 정기대의원대회 총파업 특별결의를 통해 박근혜 퇴진 국민파업을 다짐한다.

산별연맹들도 2.25 총파업 성사를 위한 조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속노조는 민주노총 결정에 따라 2.25 국민파업 방침에 복무키로 하고 이를 위해 2월 17~19일 총파업 찬반투표 실시하자고 결의했다.

금속노조는 임원단-지부임원단과 지부별 사업장 현장순회, 완성차지부 간담회를 배치하고 2014년 금속노조 투쟁방침 현장토론을 연동해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전 사업장과 주요 거리 현수막·대자보 게시운동, 2.25 국민파업 동참결의 조합 확대간부 서약운동을 벌이며, 사업장 교육과 선전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2.25 국민파업과 더불어 박근혜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는 2월 25일을 박근혜정부에 맞서 민주노총이 투쟁하는 날이자, 의료민영화 정책을 폐기하기 위한 보건의료노조 1차 총력투쟁의 날로 설정, 전 조직적 결의를 밝힌다.

건설산업연맹도 건설현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조직하고 있다. 연맹은 1월 말 정기대대에서 “민주노총 총파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전 조직적 준비태세를 갖추자”는 내용의 특별결의문을 채택했으며, 플랜트건설노조와 건설노조, 기업노조도 의결기구를 통해 총파업 수행방안을 논의했다.

나머지 가맹조직들도 중집 등 각급 의결단위를 ‘박근혜 퇴진, 민영화-연금개악 저지, 노동탄압 분쇄 투쟁본부’로 전환, 2.25 국민파업 조직화 방침을 결정한 후 실제 조직화사업에 나서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16개 지역본부들도 각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2.25 국민파업 조직화에 나섰다. 지역본부 차원에서 임원 현장순회와 매주 수요 선전전, 단위노조별 총파업 현수막 게시, 각 지역시국대회, 박근혜 퇴진 매주 촛불집회 등 다채로운 조직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본부는 총파업 조직화를 위한 실천단을 구성해 사업장 출투와 중식선전전에 결합하고 있으며, 1월 말 충북시국대회를 열어 국민파업 참여를 호소했다. 전남본부는 1월 초 전남본부 단위대표자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시군 지역별 촛불집회를 확산시키고 있다.

충남본부는 본부 운영위와 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을 결의하고, 농민-시민사회단체 간담회를 마련해 국민파업을 조직하면서 ‘2.25 국민파업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지역 토론회, 현장순회, 총파업 인증샷 찍기, 현장 및 대국민 선전전, 총파업 결의 시군 촛불집회를 추진 중이다.

대구본부는 2월 25일을 앞두고 총파업-국민파업 조직화를 위한 거리농성과 거리행진에 돌입한다. 울산본부 경우 2.25 국민파업 울산준비위를 제안해 체계를 갖춰 울산촛불문화제와 노동자-시민행진을 진행한다. 2.25를 앞두고 단사 상집간부 철야농성에 돌입해 현장 출·퇴·중식 선전전을 진행하고, 전 조합원 리본달기, 국민파업 ‘대자보 백일장’을 단사에 부착한다.

빈민해방실천연대·전농·민주노총·빈민련·전여농이 공동제안해 국민파업위원회를 구성, 명실공히 온 국민이 함께 하는 실제 파업투쟁을 준비한다. 철도민영화 철도파업에 대한 박근혜정부의 탄압과 민주노총 침탈을 지켜보며 함께 분노한 시민사회는 2.25 국민파업을 성사시키고 진보진영의 새로운 도약과 다른 세상을 꿈꾸자고 결의하고 있다.

2.25 국민파업에 대해 대학생들도 지지의 뜻을 밝히고 함께 하겠다고 선언했다. 상인들도 전례없이 처음으로 민주노총 투쟁에 합류해 국민파업 대열에 동참키로 했다.

2014년 2월 25일, 노동자는 일손을 놓고 파업하고, 학생은 학업을 휴교하고, 상인은 하루 철시하고, 농부는 휴농을 선언하고 광장에 집결해 박근혜 퇴진을 위한 민주노총 국민파업 대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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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민영화-연금개악 반대, 관권부정선거 규탄 촛불집회에 모인 시민들과 무대에 올라 의료민영화에 대해 발언하는 유지현 위원장 l 사진, 글 노동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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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 저지 백만 서명운동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2월 25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의료민영화 저지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한 후 민주노총 국민파업장소로 이동한다. 사진 l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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