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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 저지!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쟁 결의

by 선전국 posted Feb 19, 20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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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2014 정기대의원대회 마무리 의료민영화 저지투쟁, 산별교섭 요구안 등 2014년 사업 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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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2014년 사업계획과 투쟁계획이 확정됐다. 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대의원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창립 16주년 기념식 및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보건의료노조는 ▲의료민영화 저지와 진주의료원 재개원·의료공공성 사수투쟁 ▲ 부정선거, 민주주의 파괴 공약파기 반박근혜 투쟁 ▲구조조정 저지, 임금·단체협약 사수, 민주노조 사수투쟁 등의 투쟁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월 25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투쟁의 포문을 열어나가기로 결의했다.

 

20140219_0931455.jpg  19일 오전 대의원대회 속개 Ⓒ 보건의료노조

 

3월부터는 산별교섭에 돌입해 의료민영화 저지와 임금 등을 논의하고 4월에는 4월 7일 보건의 날기념 대규모 범국민대회, 조합원 하루교육을 통한 대규모 시민선전전 등의 실천투쟁을 전개하고, 양대노총 공공기관노조들과 함께 기만적인 공공부문 정상화대책에 대한 대응투쟁을 전개한다. 5월 노동절 투쟁과 지방선거 관련 대국민 여론전(의료민영화 반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반대 등)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6.4지방선거에 적극 대응한다. 특히 이 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6월 산별 총파업을 전개하기 위한 투쟁방침을 결의했다.

 이 날 대의원대회에서는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박근혜 정권의 반민주, 반민중 정책의 폐기를 위한 투쟁 ▲의료민영화 저지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의료민영화를 저지하고 국민의 건강권 쟁취를 위한 투쟁 ▲정부의 정책실패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공공기관 민영화를 강행하기 위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응투쟁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구조조정 저지투쟁 ▲통상임금 정상화 투쟁 승리와 임금 및 단체협약,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강력한 산별투쟁을 전개한다는 결의문과 “보건의료노조의 명운을 걸고 의료민영화를 반드시 막아내자”는 제목의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유지현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의료민영화를 전면추진하는 정권, 이를 반대하는 노동조합에 대한 노골적인 탄압, 단체협약과 임금개악등의 시도에 맞서 우리는 큰 싸움을 준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료민영화 저지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이 큰 과제를 대의원대회에서 함께 논의하고 결의하며 힘차게 토론하고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연대사에 나선 이영익 철도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철도민영화 반대여론이 60%였다면 의료민영화 반대 여론은 90% 이상이다. 국민들은 여러분이 의료민영화를 막고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길 간절히 바란다. 당사자들이 힘차게 결의하고 싸운다면 국민들이, 많은 조직들이 언제나 지지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이 날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이영익 철도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외 필립 제닝스 UNI(국제사무금융서비스노련, Union Network International) 사무총장, 데이비드 보이스 PSI(Public services International) 사무차장, 쩐 티 빅항 베트남 보건노조 위원장, 폼정 카웨이시야포런 태국 공공보건부문 비정규 간호사 네트워크 대표가 영상축사를 통해 “보건의료노조의 용기가 자랑스럽다. 국제연대를 통해 우리들의 단결로 반드시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사회보험노조, 한국노총 금융노련, 박석운 대표, 김금수 이사장, 김용익, 이목희, 정진후, 김미희 의원 등 20여명의 국내외 정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축하와 연대의 인사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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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 낭독 후 파업가 제창 Ⓒ 보건의료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014년 사업계획과 투쟁방침을 확정한 보건의료노조는 2월 25일 민주노총 국민파업 때 2000명의 간부 대의원이 상경, 의료민영화 저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2014년 투쟁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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