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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재개원 투쟁 370일째, 진주의료원 재개원 선거 쟁점으로 부상

by 교선실장 posted Mar 03, 20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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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보건복지부 "진주의료원 용도 변경 불가 입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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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재개원 투쟁이 3월 3일 현재 370일째를 맞고 있다. 박석용 진주의료원 지부장은 경상남도청 앞에서 174일째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진주의료원 조합원들은 홍준표 도지사 그림자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8일 진주의료원 재개원 투쟁 1년을 맞아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 주점을 성황리에 진행하는 등 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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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용 진주의료원 지부장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


3일에도 금산사거리 등지에서 “진주의료원 용도변경 불가, 재원만이 해결책입니다”, “방치된 1000억 재개원이 답이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거리 선전을 계속했다.

 

한편 ‘의료공공성 확보와 진주의료원 폐업철회를 위한 진주시민대책위’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강수동 대표는 진주시장 예비 후보로 등록하였으며, 3일 진주시청 기자실에서 “진주 발전을 위해 진주의료원과 서부청사 모두 필요합니다”라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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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참석한 진주의료원 지부장, 강수동 진주시장 예비후보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


강수동 진주시장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홍준표 도지사가 지난 27일 진주를 방문하여 “서부 청사를 조기 개청하기 위해 진주의료원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으나 “진주의료원을 서부 청사로 활용하는 것은 한마디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폭로했다.

 

1만배.jpg

1만배 투쟁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


그 근거로 지난 1월 6일 복지부는 국회 김용익 의원의 질의에 대해 답변서를 제출했고 복지부는 답변서에서 “진주의료원 시설의 활용방안과 관련 하여는‘경상남도에 진주료원의 재개원 방안을 마련하고 복지부에 진주의료원의 매각에 대해 불승인을 요구’한 국회 국정조사 결과가 존중될 필요가 있다”하였으며, 진주의료원을 다른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은 협의된 바 없다고 밝힌 공문이 공개했다.

 

농성장2.jpg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


특히 홍준표 지사의 27일 발언은 지난해 진주의료원을 강제로 폐업한 진짜 목적이 진주의료원의 적자나 강성노조가 문제가 아니라 도지사 재선을 위한 선거용이었음을 고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준표 지사의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서부 청사 유치에 반대한다는 것과 경남도와 진주시, 그리고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 개최를 제안하였으며, 다른 진주시장 예비후보자들도 진주의료원 재개원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였다.

 

진주의료원 앞.jpg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

재개원이답.jpg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


< 민주당 김용익 의원 질의 >

1. 경상남도의 진주의료원 후속조치에 대한 복지부 입장

- 경상남도 홍준표 지사가 최근 진주의료원을 매각하는 대신 공공시설(도청 제2청사 등)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 이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복지부 답변(2014년 1월 6일)>


진주의료원 시설의 활용방안과 관련 하여는 ‘경상남도에 진주료원의 재개원 방안을 마련하고 복지부에 진주의료원의 매각에 대해 불승인을 요구’한 국회 국정조사 결과가 존중될 필요가 있습니다.

 

○ 이에 따라, 진주의료원의 시설은 그동안의 국회 논의 과정을 존중하여 서부경남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시설로 활용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른 용도의 공공시설로 활용하는 안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경남도와 협의된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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