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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홍준표 도지사의 경선후보 자격을 박탈하라”

by 선전국 posted Mar 31, 20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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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지사의 경선후보 자격 박탈을 새누리당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보건의료노조는 331() 오전 11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공공의료 파괴자인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도지사 자격도, 선거에 다시 나갈 자격도 없다홍준표 지사의 경선후보 자격을 박탈하지 않는 새누리당은 여론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일 새누리당 후보로 홍준표 지사를 내세운다면 오는 지방선거에서 홍준표 지사의 만행을 고발하고 새누리당의 정체성을 폭로하는 심판투쟁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DSC00586.JPG Ⓒ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공약이었던 경남도청 서부청사 건립을 위해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으로 경남도민을 희생양으로 만들고, 공공의료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잘못을 기록한 점 진주의료원 강제폐업 과정에서 환자강제 퇴원으로 40여명의 환자들을 사망하게 만든 점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에 대한 국정조사를 거부하고 재개원하라는 국회결정을 무시한 점 진주의료원 경영악화의 원인인 의료인력 확보 실패, 부정비리 등의 정책실패는 덮어두고 구시대적 색깔론으로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을 정당화한 점 지역거점 공공병원 육성을 위해 국고가 투입된 진주의료원의 매각이나 청사활용이 불가능함에도 국비를 반납해서라도 서부청사로 활용하겠다며 정부를 우롱하고 국정을 농락한 점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을 위해 도의원을 거수기로 만들고 공무원을 동원해 민의의 정당인 도의회를 폭력날차기의 장으로 만들며 민주주의를 유린한 점 자신에게 비판적인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2명의 기자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사상 유례없는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며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엉터리 여론조사로 도민의 여론을 왜곡한 점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으로 230명의 일자리를 없애고 진주의료원에 지원되던 연간 12억 원의 예산의 4배에 달하는 도민혈세를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에 사용한 점 등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으로 진주의료원 환자, 노동자, 경남도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고 강조했다.

 

DSC00604.JPG Ⓒ 보건의료노조    

무엇보다 홍준표 도지사는 당의 결정과 당론을 위반한 채 진주의료원을 강제폐업함으로써 결정된 당론과 당명에 따를 의무를 정한 당헌 제6(권리 및 의무) 위반 당헌·당규를 준수하고 당의 강령과 기본정책, 당명을 따라야 한다는 당 윤리강령 제3(법규와 당명 준수) 위반 당과 타인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당 윤리강령 제4(품위 유지) 위반 개인의 이익보다는 당의 이익을, 당의 이익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직위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당 윤리강령 제6(성실한 직무 수행) 위반 정치적 견해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당 윤리강령 제20(차별 금지) 위반 등 여러 윤리강령을 위반했을뿐만 아니라 홍준표 도지사는 공용차량 등 공용물을 정당한 사유 없이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당 윤리강령 제10(공용물의 사적 이용 금지)도 위반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경남도지사 후보로 부적합한 홍준표 지사를 새누리당이 다시 후보로 세운다면 이는 공공의료 파괴에 앞장서고 국회 결정을 무시한 사람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며 당론을 위배하고 당헌·당규를 위반한 사람에게 면류관을 씌워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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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안외택 울산경남지역본부장, 오주현 진주의료원지부 사무장 발언, 정재우 조합원 기자회견문 낭독 (위부터) Ⓒ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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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민원국에 관련 의견서를 안외택 본부장과 오주현 사무장이 전달했다. Ⓒ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홍준표 지사에 후보자격을 주는 것은 새누리당에는 수치이자 국민에겐 배반이라고 강조하며 새누리당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심판받게 할 것 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관련 의견서를 전달한 이후 당의 입장변화가 보이지 않을 경우 지방선거를 통해 심판투쟁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안외택 울산경남지역본부장은 현재 400일 이상 진주의료원 재개원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은 경남도청 앞에서 200일 넘게 노숙농성을 진행중이다. 홍준표 지사의 불통행정으로 40명의 환자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고 2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새누리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개혁을 말한다. 그 새로운 개혁은 지금부터 후보자격 없는 사람에게 후보자격을 박탈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기자회견 이후 안외택 울산경남지역본부장과 오주현 사무장이 관련 의견서를 새누리당 민원국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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