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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철도노동자 강제전출 중단 촉구 촛불 집회 열려

by 교선실장 posted Apr 07, 20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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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4월 5일 저녁8시 청계광장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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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동자 강제전출 중단 촉구 촛불 집회 열려

 

'철도민영화 반대 보복탄압 강제전출 중단 사망조합원 추모 촛불 집회'45일 저녁 8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과 시민들이 참석하여 고인을 추모하고 정부의 철도노조 탄압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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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탄압 규탄 촛불문화제 @보건의료노조

 

철도공사는 헌법이 보장한 파업권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조합원 130명을 해고 시켰으며, 정직 등 4백여명에 대한 징계, 162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와 116억 원의 가압류, 850명 규모의 전출 계획을 강행하고 있다. 이러한 강제 전출 압박으로 인해 한 조합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것이다. 이에 항의하며, 철도노조에서는 운전직종 노동자를 중심으로 600여명의 조합원이 삭발을 결행하였고 결연한 투쟁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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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탄압 규탄 촛불문화제 @보건의료노조

 

ㅂ건의료노조는 44일 철도노조에 대한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철도공사의 일련의 조치들은 철도노조를 탄압하고 노동자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옭죄기 위한 비열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반 인권적이며 반노동적인 파렴치한 행위라고 규탄하고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있는 최연혜 사장은 노동자들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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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탄압 규탄 촛불문화제 @보건의료노조

 

촛불집회가 마무리가 되고 집회 참가자들은 무대로 올라 고인이 된 조상만 철도노동자 영정에 헌화를 했다.

    

한편 추모 촛불집회에 앞서 “Again 4.19”라는 주제로 시국회의 주최로 촛불 집회가 열렸다. 시국회의는 남재준 파면! 관건부정선거 간첩초작 특검 촉구를 내걸고 4.19일 범국민 10만 촛불집회 준비하며 박석운 대표 등이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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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농성중인 시국회의 대표단  @보건의료노조

 

'철도민영화 반대 보복탄압 강제전출 중단 사망조합원 추모 촛불 집회'에 참석한 철도노동자들이 손팻말과 촛불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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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회의 촛불문화제 "Again 4.19" @보건의료노조

 

[성명서] 철도노조에 대한 탄압 중단 촉구 성명(2014. 4. 4)

 

철도 민영화 정책 포기하고 철도 노동자들에 대한 반 인권적인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3일 철도공사의 상식을 초월한 철도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으로 한 노동자가 목숨을 끊는 참으로 불행한 일이 발생 했다. 철도노조의 발표에 의하면 숨진 조합원은 이미 34일 마산에서 진주로 전출된 바 있는데 다시 전출 대상자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돌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철도노조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파업권을 행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권과 철도공사는 조합원 130명을 해고시켰고 정직 등 총 4백여 명을 징계하였으며, 무려 162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와 116억 원의 가압류를 하고 있다. 심지어 850명 규모의 강제 전출 계획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결국 이러한 무자비한 탄압으로 인해 한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철도공사의 일련의 조치들은 철도노조를 탄압하고 노동자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옭죄기 위한 비열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반 인권적이며 반노동적인 파렴치한 행위이다. 우리는 철도공사는 반인륜적이고 반 헌법적인 노조 탄압 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있는 최연혜 사장은 노동자들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사태의 근본 원인인 철도 민영화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과 철도노조를 무력화시키려는 일련의 탄압조치들과 비인간적이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강제 전출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폐기할 것을 촉구 한다.

우리는 철도공사와 정권의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600여명 조합원이 삭발을 단행하며 투쟁의 결의를 밝히면서 4월 재 파업을 준비중인 철도노조 동지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철도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연대 투쟁에 나설 것임을 천명 한다.

 

20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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