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공성을 선도하는 성남시" 함께 만들기 합의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는 5월 25일 오후 3시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새정치민주연합)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포기하는 의료민영화 정책을 반대하며 의료공공성을 선도하는 성남시 만들기" 에 합의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 관련 정책협약식을 성남시에 있는 후보 사무실에서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는 5월 25일(일) 오후3시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발언하고 있는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사전 간담회에 이어 나영명 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유지현 위원장은 “이재명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을 비롯하여 100만 성남시민들의 의료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가 제안하고 있는 정책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미 지난 23일 보건의료 정책 공약으로 담아 발표하였으며, 따라서 다시 시장에 당선되어 의료공공성을 선도하는 성남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5월 25일(일) 오후3시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발언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후보 @보건의료노조

 

이재명 시장은 “보건의료노조는 정치 인생과 관련이 있는 곳이라서 특히 반갑다. 변호사로서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지내다가 보건의료노조가 시작한 인하병원 폐업 반대 투쟁과 시립의료원 설립 운동에 함께 과정에서 수배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정치인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보건의료노조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또한 “생명과 안전이 보장받는 것, 건강하게 살아가고자하는 것은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이고 이를 보장해야 하는 것은 국가와 사회의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6기 민선시장에 당선되면 의료공공성 강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무상의료에 접근해 가야 한다”면서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성남시를 의료공공성을 실행하는 교두보,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5월 25일(일) 오후3시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사전간담회에서 이후보는 "아이 가진 부모들이 성남으로 이사오도록 공공산후조리원, 어린이 치과 주치의제도, 보호자없는 병원 확대, 보육지원 청책등 사람중심의 의료, 복지 정책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2017년 완공하게될 성남시의료원은 민간 중소병원과 경쟁하자는 것이 아니고 민간이 하기 어려운 응급의료, 호스피스병동, 심혈관계질환 진료 등 빈곳을 메원주자는 것이며, 고가의 의료장비 공유 등으로 서로가 보완 발전하는 관계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유지현 위원장, 조영호 수석부위원장, 정해선 부위원장, 나영명 정책실장, 강연배 교육선전실장, 백소영 경기지역본부장, 노관주 조직국장, 정종호 성남중앙병원지부장, 오영선 인하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보건의료노조와 성남시가 체결한 정책협약은 ▲영리추구 및 1차 의료 붕괴를 초래할 영리병원 도입등 의료민영화 정책 반대 ▲의료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건강 벨트 구축 ▲지역주민, 전문가, 의료기관노사, 성남시,성남시의회가 참여하는 성남시 건강위원회 구성 ▲성남시의료원을 성공적으로 설립하고 운영에 시민이 참여하도록 시민위원회 구성 ▲지역네 공공의료기관에서부터 보호자가 필요없는 병원을 실시하고 이를 확대 한다는 내용등을 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5월 25일(일) 오후3시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식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한편 이재명 시장은 이미 지난 23일 “100만 성남 시민은 돈이 많고 적음을 떠나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합니다”는 주제로 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여러 가지 획기적인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5월 25일(일) 오후3시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시민들의 격려글 @보건의료노조

 

주요 내용으로는 ▲100만 시민주치의 제도 도입 ▲건강한 학교 만들기(우리아이 치아주치의 지정,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 및 관련 총괄 운영 센터 설립 등) ▲시민건강증진센터 건립으로 시민의 의료비 30% 이상 낮추기 ▲4대 중증질환 입원환자와 장기요양 어르신에게 간병인 지원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 ▲구별로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립(민간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에게도 비용 지원)한다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보건의료 정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