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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강제폐업 1년, 공공의료가 침몰하고 있다

by 배은주 posted May 29, 20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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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버린 홍준표 도지사 후보 사퇴하라!

보건의료노조, CMS 후원회 조직 등 재개원투쟁 지속적으로 전개

 

 

2014529일은 진주의료원이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에 의해 강제 폐업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보건의료노조와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경남진주 대책위원회는 529일을진주의료원 되살리기 행동의 날로 정하고 오전 1030분 경남도청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경남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1인 실천활동을 벌인다.

 

창원 기자회견 사진(최종).jpg

5월 29일 경남도청 앞에서 진주의료원 강제폐업 1년에 즈음한 보건의료노조, 경남진주대책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 조합원들과 시민사회단체는 529일로 재개원 투쟁 457, 노숙투쟁 261일째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1년전 오늘 이 자리에서 진주의료원 폐업의 부당함을 재확인하며 반드시 재개원하겠다고 다짐하던 것이 기억난다. 1년 동안 공공의료는 한없이 무너져가고 쫒겨난 환자와 조합원들은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우리는 진주의료원 재개원 투쟁을 통해 6% 되지 않는 세계 최하위 공공병원의 열악한 현실에서 우리 조합원들이 비용이 아닌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귀중한 손길임을 천명해왔다고 했다.

세월호 참사로 온 나라, 온 국민이 이윤을 쫓아왔던 그동안을 반성하며 돈보다는 안전과 생명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야 하고, 이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료민영화 정책을 막는 투쟁은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홍준표 심판으로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또한, “진주의료원은 반드시 재개원 되어야 함을 다시한번 천명하며, 보건의료노조에서는 [진주의료원 재개원 CMS 후원회] 등 지속적인 재개원 투쟁을 벌일 것이며, 오늘 전국적으로 진주의료원 재개원 국민행동의 날로 정하고 온 나라에서 재개원을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 기자회견.png

5월 29일 경남도청 앞에서 진주의료원 강제폐업 1년에 즈음한 보건의료노조, 경남진주대책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발언하고 있는 유지현 위원장  @ 보건의료노조 

 

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진주의료원을 강제 폐업함으로써 홍준표 전 도지사는 경남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버렸다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돈보다 생명이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내팽개친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도민의 생명까지 내팽개친 공공병원 폐업이 용인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우리는 6.4 지방선거에서 최대 쟁점이 된 진주의료원 강제폐업과 재개원 문제를 도민에게 알리고 도민과 함께 홍준표 후보를 심판하는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전개할 것이다. 설사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홍준표 도지사가 강제폐업한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하기 위한 투쟁은 결코 중단없이 이어질 것이라며 진주의료원 재개원투쟁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는 의료민영화,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진주의료원 폐원 1년 재개원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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