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조뉴스



고용노동부는 대한산업보건협회 특별감사 실시하라!

by 배은주 posted Jun 03, 2014 Replies 0
Extra For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특별감사 통해

인사전횡 시정, 총회 운영방안 개선, 형평성 있는 노사관계 정립 방안 마련 촉구

 

 

부당편파인사, 비민주적 총회운영, 민주노조탄압을 일삼고 있는 대한산업보건협회에 대한 고용노동부 특별감사를 촉구하는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이 63일 오전 11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진행됐다.

  329193018.jpg

6월 3일 보건의료노조 대한산업보건협회지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함 @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에서 조영호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사회안전과 생명을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전국 17개의 센터에서 산업현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산업보건협회 현장에서는 부당한 인사에 맞서 45일 노동조합이 창립되었지만 공정한 노사관계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당한 인사와 왜곡된 노조탄압이 계속적으로 자행되고 있다우리나라 전체 산업보건사업의 2~30%를 담당하고 있는 중추적 공익기관인 대한산업보건협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법부당한 일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책임지고 관리감독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1341372307.jpg

6월 3일 보건의료노조 대한산업보건협회지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함. 조영호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권태규 보건의료노조 대한산업보건협회지부장은 어느때보다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 시기에 인사권을 무기로 직원에 대한 탄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을 지키는데 역기능으로 작용하고 있다암투병중인 가족을 두고 200km가 넘는 거리를 출퇴근하게 하는 인정사정없는 횡포인사를 비롯하여 모성보호에 역행하는 출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 중인 직원을 인사발령 했다가 당일 취소하는 등 무원칙하고 부당한 인사를 일삼고 있다며 규탄했다.

우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회사측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묵묵부답이었다이는 민주노조에 대한 탄압으로밖에 보이지 않으며 협회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요구한다고 했다.

  -575339983.jpg

  6월 3일 보건의료노조 대한산업보건협회지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함. 권태규 대한산업보건협회지부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오석주 부지부장과 강동삼 부산지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한산업보건협회는 부당인사로 인한 분열과 근로의욕 저하가 심화되고, 운영 개선책을 거부하며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총회의 질곡이 계속되고, 민주노조 탄압으로 노사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우리노조는 대한산업보건협회에 대한 사회적 제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대표단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면담을 통해 대한산업보건협회에 대한 고용노동부 특별감사 실시 공정 인사 실현 공정한 노사관계 실현 민주적 협회 운영 보건대행사의 자격요건 확대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장의 많은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대한산업보건협회지부 소속 광주, 부산, 창원, 대구경북, 경기북부센터 등 전국의 조합원들이 개인휴가를 써서 직접 참석했다.

 

한편,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산업현장의 작업환경측정, 보건관리대행, 건강검진, 특수검진을 담당하는 비영리 민간사단법인으로 14백여 명의 직원이 전국 17개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