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고대의료원지부(지부장 김진용, 고대의료원지부)는 12일 저녁 안암 고대병원 로비에서 2014 고대의료원지부 조정결과 보고대회 및 투쟁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 날 결의대회에서는 김진용 지부장이 삭발하며 "보건의료노동자의 자존심으로 의료민영화를 막아내고 비뚤어진 노사관계를 바로잡는 2014년 투쟁 반드시 승리하자"고 결의했다.
지부는 이 날 결의문을 통해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에 나설 것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교섭해태를 일삼는 의료원을 규탄하며 의료원이 성실교섭에 나설 때 까지 투쟁할 것 ▲올 해 불평등한 노사관계 정상화와 2014년 임단협 승리를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지난 5월 15일 중앙노동위원회는 고대의료원을 비롯한 서울지역 8개 사립대병원 사측의 교섭해태를 인정하며 조정중지를 결정한 바 있다. <사진계속>
로비를 가득 메운 고대의료원지부 조합원들의 모습
유지현 위원장, 한미정 부위원장,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의 모습 (좌)
격려사를 전하는 유지현 위원장(위)과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의 모습
투쟁결의문 낭독
삭발로 2014년 임단협,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을 결의하는 김진용 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