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는 7월 22일부터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를 촉구하며 2차 파업에 나서기로 결정하고 지도부 현장 순회를 비롯한 투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지현 위원장은 7월 8일 저녁공공의료기관 가짜 정상화 대책에 맞서 힘차게 투쟁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지부를 방문하여 소위 경영혁신방안 폐기와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투쟁 계획을 준비하는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만나 공공의료기관 가짜 정상화 대책 폐기 투쟁과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을 위해 7월 22일 총파업에 함께 할 것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은 7월 8일 밤 원자력의학원지부를 방문했다. @보건의료노조  

최근 전국에서는 의료민영화 반대운동이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7/1일부터 7/21일까지 복지부 앞에서는 충청지역 노동자,시민,사회단체,정당 등 70여곳이 릴레이로 단식 및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7/21일 해단식과 함께 부대사업 전면확대폐기 의견서를 복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은 7월 8일 밤 원자력의학원지부를 방문했다. @보건의료노조

 

전북지역에서는 7월 1일 새누리당 전북도당 앞에서 의료민영화 저지 기자회견을 열었고, 광주전남지역에서는 7월 3일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의료민영화 저지 광주지역 공공행동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또한, 강원, 삼척을 비롯한 대구,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는 연일 시민문화제를 비롯한 거리 서명운동 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의료민영화 반대에 대한 국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의료민영화 반대를 위한 전국 40여개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본은 현재 52만부에 달하는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을 받았으며, 동시에 부대사업 전면확대 폐기 의견서를 받고 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은 7월 8일 밤 원자력의학원지부를 방문했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6월 30일 중앙집행위원, 지부장과 전임자 연석회의를 열어 7월 22일(화)부터 26일(토)까지 6천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하는 의료민영화 반대 2차 총파업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확정했으며, 7월 7일 투쟁본부와 확대 상황실 회의를 열어 세부 방침을 마련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은 7월 8일 밤 원자력의학원지부를 방문했다. @보건의료노조

 

 우선 보건의료노조는 7월 9일(수)‘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의료기관 가짜 정상화 대책 폐기!’를 위해 오후 1시 기재부 앞 결의대회와 오후 3시 복지부 앞 결의대회 및 장관 면담을 통해 정부의 답변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이미 7/7(월) 현오석 부총리(기재부 장관)에 대해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관련 직권남용 죄로 고발했으며, 6/26(목)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의료민영화정책 추진 관련 직권남용, 직무유기죄로 고발한 바 있다.

 

<의료민영화 저지! 국민의 명령이다!>라는 구호아래 보건의료노조는 7월 22일(화) 오전 11시 2차 총파업총력투쟁 돌입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7월 22일(화)~23일(수) 1박2일(상경) 보건의료노조 전면 총파업을 벌이며, 24일(목)~26일(토) 상경 집회 및 지역별 집회를 진행하며 총파업총력투쟁을 진행한다. 총파업총력투쟁 기간에는 민주노총 동맹파업과 함께하며‘의료민영화 저지와 공공의료기관 가짜 정상화 대책 폐기’를 위한 새누리당, 미래부, 안행부, 기재부, 복지부 등 대정부대국회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은 7월 8일 밤 원자력의학원지부를 방문했다. @보건의료노조

 

 7월 8일 밤 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지부의 야간 순회 @보건의료노조

2014년 7월 9일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