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조뉴스



직장폐쇄와 의료원장의 환자진료 거부로 속초의료원 큰위기

by 선전부장 posted Aug 08, 2014 Replies 0
Extra Form
부제목 수백억 혈세투입해 경영성과 보고있었지만 박승우 원장 직장폐쇄, 진료정상화 거부, 노사관계 파탄행위로 현대화사업 물거품 위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의 직장폐쇄와 진료정상화 거부, 노사관계 파탄행위로 말미암아 국비와 도비 등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 속초의료원의 현대화사업 성과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속초의료원은 그동안 낡은 건물과 낙후한 시설장비로 인해 발전을 꾀하기가 어려웠으나,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지방의료원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비와 도비 202억원을 투입하여 2010년 4월부터 2012년 4월까지 2년간 신축 리모델링을 완성하고 최신 장비를 구입함으로써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이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국비와 도비 7억 15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12억 900만원을 투입하여 증개축하고 있는 응급의료센터도 완공을 앞두고 있고, 32억원을 지원받아 신축하고 있는 장례식장도 올해말 완공 예정이다. 이처럼 막대한 혈세를 지원받아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갖춘 속초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발전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최근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이 노동조합의 파업을 빌미로 직장폐쇄를 장기화시키면서 환자진료를 거부하고,  의료원 정상화 노력을 내팽개친 채 노조탄압과 노사관계 파탄을 획책하고 있어 막대한 혈세를 투입한 속초의료원 현대화사업의 성과가 물거품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12년 4월 속초의료원 신축 리모델링 완공 후 속초의료원의 경영상황은 호전됐다. 속초의료원 신축 리모델링 완공 직후인 2012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환자실적을 신축전인 201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환자가 무려 1만 2859명(24.5%) 더 늘어났다. 이에 따라 2012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의료수입도 신축 이전인 2011년 같은 기간에 비해 7억 3700만원(21.6%) 증가했다. 
 
이처럼 속초의료원의 현대화 이전과 현대화 이후 동월 비교 분석 결과를 보면 현대화 이전인 2011년도(8월~12월)와 현대화 이후인 2012년도 동기간을 비교한 결과 환자진료실적  24.5%↑, 의료수입 21.6%↑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 신축 리모델링을 통한 시설현대화의 성과는 2013년에도 나타났다.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속초의료원은 환자수 증가, 의업수입 증가 등 경영이 호전되었다. 2013년 속초의료원의 연간총진료인원은 16만 4000명으로서 2012년 10만 9000명보다 무려 5만 5000명(50.45%)이 더 늘어났다. 이로 인해 의업수입도 2013년 123억 5400만원을 기록, 2012년 95억 6700만원에 비해 무려 27억 8600만원(29.12%)이 늘어났다.
 
모든 지표는 속초의료원의 현대화사업이 경영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에 비해 2013년 속초의료원은 ▲경상수지비율 112.08% 증가 ▲병상이용율 106.8% 증가 ▲환자 1인당 입원진료수입 107.84% 증가 ▲환자 1인당 외래진료수입 118.64% 증가 ▲1일 평균 입원환자수 110.7% 증가 ▲1일 평균 외래환자수 126.3% 증가 ▲직원 1인당 환자수 111.9% 증가 등을 기록했다. 신축 리모델링 이후 경영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속초의료원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속초의료원 신축 리모델링 완공 직후인 2012년 5월 제13대 속초의료원장에 취임한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은 이같이 속초의료원 현대화사업의 성과를 톡톡히 본 원장이다. 그러나, 2013년 7월 재임된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은 이같은 현대화사업의 성과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내몰고, 노동조합의 파업을 유도한 뒤 파업을 빌미로 직장폐쇄를 장기화시키면서 노조파괴를 획책함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초래하고, 속초의료원의 발전을 차단하고 있다.

속초의료원은 그동안 낡은 시설과 낙후한 장비 등으로 인해 장기적인 경영악화가 진행되었으나, 2007년 11월 강원대병원과 진료협약 체결 후 2008년, 2009연, 2010년 상반기까지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2010년 4월 관내 동급 규모의 삼성병원이 개원된 후 시설경쟁력 저하로 인해 하반기부터 환자가 줄어들고 경영이 악화됐다.

 

2010년 4월부터 시작된 신축 리모델링 공사기간이었던 2011년에는 더욱 더 심각한 경영악화를 겪었다. 그러나, 2012년 4월 신축 리모델링 공사 완공 후 하반기부터 내원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영 호전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고, 2013년~2014년에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시설과 장비 현대화로 인한 경영성과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신축 리모델링(2010년 4월 ~ 2012년 4월) 완공에 이어 응급의료센터 증개축(2014년 2월 ~ 2014년 10월), 장례식장 신축(2014년 2월  ~ 2014년 12월)이 완성되면 속초의료원은 그야말로 비약적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마련된다.  여기다가, 속초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강원도의 보조금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2013년 속초의료원의 공공의료서비스사업을 위해 지원된 보조금은 국비 21억 8836만원, 도비 19억 8465억원을 포함 총 42억 3877만원에 이른다

 

 노조가 시한부 파업을 종료했는데도 직장폐쇄를 계속하고 진료정상화를 거부하면서 찾아오는 환자들을 돌려보내는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은 도대체 공공병원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고싶다. 속초의료원 발전과 우수의료진 확보를 위해 강원대병원에서 파견된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이 오히려 속초의료원을 파국으로 몰아넣고 있다. 국비와 도비 등 혈세를 투입하여 현대화사업을 완성해가고 있는 속초의료원은 박승우 의료원장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속초·양양·고성·인제 등 영동북부권 강원도민들에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거점공공병원이다.

 

직장폐쇄를 장기화시키고 노조를 압박하여 이번 기회에 노조를 완전히 초토화시키겠다는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의 허튼 욕심 때문에 현대화사업으로 비약적 발전의 계기가 마련된 속초의료원이 또다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공공병원장으로서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은 불법적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에 앞장설 것이 아니라 가장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만들 책임이 있다. 박승우 속초의료원장 개인의 욕심과 잘못된 판단 때문에 혈세가 낭비되어서는 안되며, 지역거점공공병원인 속초의료원이 제공해야 할 공공의료서비스가 후퇴해서도 안된다. 현대화사업의 성과를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는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은 지금 당장 직장폐쇄를 풀고 속초의료원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22gUd00972xlhwdmpp7y_695wtw.jpg cbbUd009tr9r1qhsqit4_695wtw.jpg
속초의료원 노조탄압 중단과 강원도의료원 발전방안 마련을 촉구하며 지난 4일부터 강원도5개의료원 지부가 강원도청앞에서 릴레이단식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는 12일 본부 집중, 13일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강원도에 문제해결을 강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7일 노은주 원주의료원지부장, 8일 김광래 강릉의료원지부장이 도청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모습.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