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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료원 직장폐쇄 철회 환영... 수익성 추구 중단하고 공공의료 강화방안 마련하라

by 선전국장 posted Aug 11, 20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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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8/11 속초의료원지부 기자회견...속초의료원 조속한 정상화! 성실교섭 및 집중교섭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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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료원이 811일 오전 9시부터 13일간의 직장폐쇄를 풀고 진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노동조합이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했는데도 오히려 사용자측이 직장폐쇄를 유지하면서 진료를 거부하는 사상 유례없는 초유의 사태는 일단락됐다.

보건의료노조 속초의료원지부(지부장 함준식)8/11일 오전 11시 속초의료원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속초의료원의 조속한 정상화와 성실교섭 및 집중교섭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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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속초의료원지부 기자회견@보건의료노조 3.jpg

8/11 속초의료원지부 기자회견@보건의료노조


 

속초의료원지부는 지난 722일부터 730일까지 속초의료원 정상화와 혁신방안 철회를 위한 9일간의 파업투쟁에도 교섭이 타결되지 않았지만, 여름휴가철에 집중되는 공공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해 파업을 종료하고 집중교섭을 제안하며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의료원측은 파업 마지막날인 730일 오전 9시를 기해 31병동과 71병동 및 물리치료실 전체와 51병동 일부에 대해 직장폐쇄를 단행했고, 조합원들의 정상근무를 가로막은 채 13일 동안이나 직장폐쇄를 연장하면서 속초의료원 운영을 파행으로 몰아넣었다.

이 뿐만 아니라 속초의료원측은 직장폐쇄를 계속 연장하면서 원만한 교섭타결을 위한 노조측의 집중교섭 제안을 거부한 채 지금까지의 교섭안건과는 무관한 19개항의 단체협약 개악안을 새롭게 교섭안건으로 제출하는가 하면, 교섭대표인 의료원장은 빠지고 외부노무사 2명을 교섭위원으로 새로 선임하는 등 교섭을 파행으로 몰아갔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에서 속초의료원은 직장폐쇄 이전 상태로 모든 업무를 전면 정상화 할 것 직장폐쇄 철회와 함께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은 불법적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2차 파업을 유보하고 집중교섭을 제안하며 원만한 교섭타결을 위해서는 속초의료원 경영의 책임과 권한을 가진 박승우 원장이 교섭대표로 직접 교섭에 참가 노조파괴를 목표로 특별 채용한 노무사 2인을 교섭위원에서 배제 노조무력화를 위해 사측이 제출한 단체협약 개악안을 폐기하고 교섭결렬된 요구안을 성실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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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가 철회된 병동에 복귀해 근무중인  조합원 @보건의료노조

 

속초의료원의 직장폐쇄 철회는 노사관계 정상화와 공공의료 정상화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속초의료원은 앞으로 2주일 안에, 결렬된 교섭을 원만히 타결하기 위해 매일 마라톤교섭을 진행하고, 속초의료원의 공공적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강원도 노사정협의체 구성을 완료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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