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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노조활동가 교류 프로그램에 태국의 비정규간호사 초청

by 교육선전실장 posted Aug 26, 20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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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부터 1주일간 민주노총 제7차 아시아 노조활동가 교류 프로그램 진행 

 

민주노총은 아시아 지역 노동조합 활동가를 초청하여 경험을 공유하는 "7차 아시아 노조활동가 교류프로그램"을 지난 825일부터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825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민주노총 국제국이 주관하며, 보건의료노조, 금속노조, 공공운수연맹, 공무원노조, 전교조에서 각각 관련을 맺고 있는 아시아 지역 노동조합의 청년 활동가를 초청하였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태국 등에서 15명의 노동조합 활동가들이 함께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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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제7차 아시아 노조활동가 교류 프로그램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은 민주노조 운동의 역사 노동조합의 노동안전 보건활동 경제위기 속에서의 공공서비스 축소와 민영화에 대한 대응 TPP 대응 현황과 과제 등과 현장방문,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5일 아침 10시에 열린 입학식에는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신승철 민주노총위원장과 유기수 사무총장, 이상무 공공운수연맹 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격려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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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제7차 아시아 노조활동가 교류 프로그램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의 노동자들의 이번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것을 서로 나누고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아시아의 노동자, 나아가 만국의 노동자는 하나다라며 연대를 당부 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아시아 지역 노동자들과 연대를 강화하고 아시아 각국에 진출한 한국 자본에 대한 감시 한국에온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조직화라는 세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하고 노동자는 평등하다는 것과 이번 프로그램에서 서로 배우고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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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소개와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참가자 @보건의료노조

 

교육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30분까지 강의와 토론 등을 진행하며, 27일 저녁에는 서울역에서 열리는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 결의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태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29일 부산에서 열리는 총파업 집회와 30일 토요일에 열리는 제4<생명과 안전의 물결>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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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비정규 간호사 네트워크 활동가들과 함께 한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보건의료노조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86일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의에서 민주노총의 교류 프로그램에 태국의 비정규간호사네트워크(Casual worker Nursing Network) 소속의 활동가를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초청에 필요한 항공료 등 관련 비용은 보건의료노조 45,000명 조합원들이 매년 특별기금으로 모은 "사회연대기금"에서 지출하기로 했다.

태국 비정규 간호사 노조 참석자들은 여성 간호사인 와니파 씨홈차이(WANWIPA SRIHOMCHAI), 스리팁 팁소다(SIRITHIP THIPSODA)와 남성 간호사인 위나이 쿰미(WINAI KUMMEE)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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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제7차 아시아 노조활동가 교류 프로그램 "벽깨기 시간" 프로그램@보건의료노조

 

태국의 비정규간호사 네트워크는 태국 공공보건부 산하의 비정규 간호사 조직으로 태국의 1,000여개 공공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20,000명이 가입되어 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 요구 등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집회 개최 등 대정부 요구를 비롯하여 사실상 전국규모의 노동조합 형태와 활동을 하고 있다. 태국의 경우 공무원은 공식적으로 노동조합이 허용되지 않는다. 비정규 간호사들의 경우 비정규직이면서도 공공부문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노조가 불허되고 있다.

태국 간호사들의 경우 과거에는 입사와 동시에 자동적으로 공무원이 되었으나 1997년 태국 정부는 재정 절감을 이유로 공무원을 감축하였고 2006년부터 갑자기 모든 채용 형태를 비정규직으로 전환하였다.

2013년 현재 전체 간호사는 인력은 대학병원간호사, 경찰, 국방부 소속 간호사 등 300,000명이고 이중 50%가 보건부 소속 간호사이며, 남자 간호사는 전체 중 3%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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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제7차 아시아 노조활동가 교류 프로그램 개강식 이후 단체사진 촬영 @보건의료노조

 

비정규직으로 전망이 없으니 조기 퇴직하는 경우도 많았고 201112월 처음으로 전국 네트워크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이 비정규 간호사 네트워크가 주최한 집회에 최대 2,000명이 모인적도 있으며, 전국적인 집회와 청원활동으로 2013년에는 3,500명을 정규직(공무원)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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