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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총파업 1일차] 1천 조합원 <의료민영화 저지!가짜 정상화 폐기!>한목소리로 세종 청사 들썩!

by 선전국장 posted Aug 29, 20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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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8/28 보건의료노조 3차 총파업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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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의료기관 가짜 정상화 분쇄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3차 총파업총력투쟁 1일차인 8/28일 오후2시부터 세종시 기재부, 교육부, 복지부 앞에서 규탄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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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총파업 결의대회@보건의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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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3차 총파업 1일차인 오늘은 부산대학교와 이곳 세종시에서 동시에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해 함께 싸워온 조합원 여러분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그러나 정부는 4차 투자활성화라는 이름으로 제주도와 부산진해, 인천송도에 영리병원 추진하겠다고 하고 있다. 법도 어기고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킬 6차 투자활성화 대책은 모든 규제를 풀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촉구한다.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은 민생법안이 아니라 국민포기법안이니 당장 폐기하라! 또한, 잘못된 논리로 밀어부치고 있는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 대책 당장 폐기하라! 이 두가지 요구를 오늘 최경환 기재부 장관에세 전달할 것이다. 여기 세종시에는 기재부를 필두로 정부 모든 부처가 있기 때문에 행진을 통해 우리의 구체적 요구를 각각 전달할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온 나라가 동조단식을 하는 지금의 국면에서 무분별한 규제완화가 또다른 참사를 불러올 것이다. 국민들과 함께하는 투쟁으로 만들어 나가자. 또한, 현장에서 우리 조합원들의 아름다운 노동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두에서 투쟁할 것이라고 투쟁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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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운 범국본 상임대표@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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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율동패 M2M공연@보건의료노조


박석운 범국본 상임대표는 박근혜는 의료민영화 아닌척하고 있다. 싼얼병원이 중국에서도 구속을 당하는 엉터리 사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엉터리로 제주 영리병원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회사에 외국환자 유치알선을 허용하게 되면 메디텔과 연결하고 병원과 연결하면 미국식 돈벌이 병원으로 재벌이게는 돈벌이가 되겠지만 국민에게는 종합적인 국민재앙이 되는 것이다. 이같은 박근혜 정권의 의료민영화 정책을 중단시키는 투쟁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투쟁이며 공익적 투쟁임을 선포한다. 의료민영화 반대는 노동조합만의 싸움으로는 안된다. 의료민영화의 문제점과 미국식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입체적으로 알려내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투쟁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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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 서산의료원지부장(왼), 박민숙 대전충남지역본부장(오) 아이스 버킷 챌린지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본대회 후 박민숙 대전충남지역본부장과 이창구 서산의료원지부장은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벌였다.

박민숙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강화, 의료민영화 저지의 마음을 담아 행복하게 아이스버킷을 했다고 밝히고 의료민영화 반대로 5천만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있는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한미정 부위원장.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을 지목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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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총파업 결의대회@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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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준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장@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은 행진을 통해 기획재정부로 이동해 기재부 담장에 검정풍선을 달며 기재부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정연준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장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기재부와 미래부의 탄압과 간섭을 받는 곳이다. 정부는 지난 3월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뿐만 아니라 경영혁신방안으로 환자안전을 위협하고 환자를 대상으로 돈벌이를 하라고 밀어붙이고 있다. 비정상적인 방안으로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 정부의 지침대로 직원의 숫자를 줄이고, 임금을 줄인기면 한다면 결국 의료의 질은 떨어질 것이고 환자들에게는 피해만 줄 것이다.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투쟁이 의료민영화를 막아내는 투쟁이라고 믿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투쟁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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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닫혀있는 기재부 정문은 불통정부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냄. 유지현 위원장이 보건의료노조 의견서를 기재부에 전달하기 위해 막혀있는 경찰병력을 뚫고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과 임원들은 기획재정부에 우리의 요구를 담은 의견서를 전달하고자 했으나 기재부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경찰병력의 저지로 요구서 전달은 끝내 성사되지 못하자 참가자들은 국민의 의견조차 들으려 하지 않는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보건의료노조 3차 총파업 총력투쟁 대정부 요구서>에는 6차 투자활성화대책에서 발표한 의료민영화영리화정책을 폐기 영리병원 1호 설립 추진을 전면 중단 부대사업 확대 시행규칙 개정안을 당장 폐기 의료민영화의료영리화정책을 전면 중단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 협의체를 구성 부산대병원을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한 근거를 제시 부산대병원을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에서 제외 노사합의 존중하고,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확립 수익추구와 민영화로 내몰지 말고 공공의료 강화대책을 제시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참가자 전체는 가지요노래에 맞춰 <의료민영화 저지 플래시몹>을 펼치며 세종시 청사를 들썩이게 했으며, 프래시몹으로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해 보건의료노조 46천 조합원이 함께 투쟁하겠다는 투쟁의지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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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 저지 플래시몹@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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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영 전북지역본부장(전북대병원지부장)@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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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담벼락에 빨간 풍선을 달며 우리의 요구를 전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교육부까지 행진을 벌인 참가자들은 교육부 담벼락에 빨간 풍선을 붙이며 경고와 규탄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봉영 전북지역본부장(전북대병원지부장)정부는 정상화방안 운운하며 노사관계에 개입해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갈 것이 아니라 노사합의사항을 지키도록 지도하라. 또 정부는 내년부터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공공의료기관 경영평가를 하겠다고 한다. 이것은 공공의료기관의 적자를 문제삼으며 공공의료기관을 돈벌이 기관으로 내몰아 환자들의 주머니를 털겠다는 것이다. 경영평가가 아닌 국민에게 보다 나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재정을 지원하는 것이 진짜 정상화이다. 또한 비정상을 정상화 하려면 총정원제를 폐지해야 한다. 교과부에게 경고한다. 전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의 건강권을 파괴하는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를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는 전면총파업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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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에 노란 풍선을 달며 규탄의 목소리를 전했다@보건의료노




복지부까지 행진을 하며 의료민영화 정책 저지와 가짜 정상화 폐기를 외친 참가자들은 복지부 건물 담벼락에 빨간 풍선을 달며 우리의 요구를 힘차게 외쳤다.

유지현 위원장과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하며 의료민영화 저지의 목소리를 드높였다.

유지현 위원장은 루게릭 환자에게 희망을 주자는 아이스버킷을 계기로 의료민영화 문제와 루게릭환자와 같은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이 한국에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제도적인 문제, 공공병원을 더욱 강화하라는 내용을 이야기 하고 싶다. 그리고 작년 진주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루게릭 환자가 강제 전원된지 8일만에 사망했다. 폐업된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하라는 강력한 요구를 담아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첫 번째 아이스 버킷 대상으로 지목하고자 한다. 공공병원의 적자가 착한 적자임을 망각하고 의료를 돈벌이 산업으로 내몰면서 경제활성화라는 이름으로 국민건강을 송두리째 내팽개치고 있는 최경환 부총리를 두 번째 아이스 버킷 대상으로 지목한다. 마지막 세 번째로 복지부의 하수인이 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로 고발한 문형표 복지부 장관을 세 번째로 지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은 정부는 4차 투자활성화를 통해 아직 증명되지 않은 의료를 건강한 사람에게 시험해보고 안전성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고 한다. 정부는 재벌의 편에 서서 의료를 돈벌이 추구의 장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고 환자들은 생명을 걸고 돈을 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희귀 난치성 질환자등 장애인들의 건강권이 확보되는 세상을 꿈꾸며 작은 이벤트를 하게 됐다. 공공의료 정상화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조영호 수석부위원장과 부산지역본부장을 지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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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버킷 챌린지로 의료민영화 저지 알려내겠다는 유지현 위원장(사진 위),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사진 아래). 유지현 위원장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최경환, 문형표 장관을 지목했다@보건의료노조

 

 

 

마무리 집회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율동패 M2M의 공연이 펼쳐졌다.

조영호 수석부위원장은 우리 세월호 유족들이 30일이 넘도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을 벌이고 있는데 대통령은 만나주지 않고 뮤지컬 관람을 하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것이 무슨 대통령인가. 쌍차문제, 밀양, 강정 문제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다 밀려나고 있다, 지방의료원 활성화하겠다고 했으나 진주의료원 폐업 1년이 넘도록 재개원하지 않고 있다. 진주의료원지부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 그늘막도 없이 복지부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였다. 또다시 속초의료원이 제2의 진주의료원을 만들겠다고 한다. 속초의료원 병원장은 수익에 눈이 멀어 공공의료에는 관심이 없다. 복지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이 돈벌이 병원으로 내몰리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국민들과 함께 의료민영화를 막아내고 공공병원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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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수석부위원장@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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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총파업 결의대회@보건의료노조

 

 

 

신미향 전남대병원지부장은 아픈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으로써 아파도 내색하지 않고 환자를 돌봐오며 노동조합의 도움으로 힘들지만 지금껏 일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을 공공의료기관 정상화 대책이라는 이름으로 휴지조각으로 만들려 하려 하고 있다. 정부가 나서서 불법을 자행하며 의료민영화 정책과 공공기관 가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우리는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과 공곡기관 선진화 정책을 막아내기 위해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했다.

최희선 여의도성모병원지부장은 총파업 1일차 하루종일 투쟁한 동지들이 자랑스럽다. 어제 세월호 유가족과 간담회를 하면서 가족들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세월호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유가족이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의료민영화 반대 투쟁 역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투쟁이다. 또한 모든 사람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의 가짜정상화 폐기 투쟁은 공공의료기관 노동자들만의 싸움이 아니라 모든 노동자들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싸우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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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향 전남대병원지부장(사진 왼쪽), 최희선 여의도성모병원지부장(사진 오른쪽) 발언@보건의료노조DSC_2790.JPG

8/27 총파업 결의대회@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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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 발언@보건의료노조DSC_2814.JPG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촉구하며  복지부 앞에서 4일째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진주의료원지부 조합원과

유지현 위원장@보건의료노조


 

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은 오늘로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해 싸운지 548일째 된다. 그리고 오늘로 4일째 복지부의 역할을 촉구하는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8/25일 복지부 면담에서 진주의료원 용도변경이 보조금법 위반이며 복지부 승인사항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진주의료원이 지역민을 위한 공고의료시설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복지부가 과연 최소한의 자기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경남도가 이미 8/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진주의료원을 공공청사로 활용하는 안을 기습적으로 상정해서 통과시킨 것이다. 진주의료원은 지역민을 위한 공공병원으로 다시 열려야 한다. 이를 위해 용도변경을 무효화하고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법적 대응을 비롯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투쟁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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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규 전북대병원지부 조합원(사진 왼쪽)과 이은경 신천연합병원지부 사무장(사진 오른쪽)@보건의료노조

 

마직막으로 결의문은 유병규 전북대병원지부 조합원과 이은경 신천연합병원지부 사무장이 해 낭독해 주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의료를 돈벌이 영리자본의 이윤을 위한 투자처로 만들고,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파괴할 의료민영화정책에 대한 범국민적 궐기투쟁 승리를 위해 총력 매진할 것 부산대병원을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한 엉터리 결정을 철회시키고, 가짜정상화대책을 폐기하며, 공공의료기관의 공공적 발전을 위해 총력투쟁할 것 진주의료원을 용도변경하려는 홍준표 도지사의 행정폭거를 반드시 단죄하고 진주의료원 재개원투쟁 승리를 위해, 돈벌이 경영개선대책을 관철하려는 목적 아래 치졸한 노조파괴공작을 일삼고 있는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에 맞서 속초의료원 민주노조 사수와 공공적 발전을 위해 강력한 산별적 연대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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