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의 가을축제가 지난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진행됐습니다. 18일에는 경복궁, 덕수궁길을 따라 걸으며 우리의 역사를 가족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저녁에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촛불대회에 모였습니다. 19일에는 인왕산에 올랐습니다. '함께 걷는 또 다른 길'을 꿈꿔봤던 시간이랄까요, 주말 내내 내린다는 비소식은 온데간데, 화창한 가을날이 반가웠던 18~19일의 날들을 사진으로 전해봅니다!
경복궁 답사를 떠나기 전 기분좋은 출발!
답사 전 출정사를 밝히는 유지현 위원장의 모습
같은 배경 다른포즈의 단체사진
조별로 해설사 선생님과 사진도 한 컷씩 찍어보고~
우리 문화재 앞에선 장난도 잠깐 ~ 진지하게 듣고 있는 아이들
"천정을 잘 보세요. 용의 발톱이 몇개인지 세어보세요. 중국이 용발톱을 7개 그리고, 우리나라는 중국때문에 발톱을 5개밖에 못그렸다고 하던데요, 경복궁을 재건하며 우리의 자주성을 강조하기 위해 흥선대원군이 7개를 그려넣었다는 설이 있어요 찾아보세요~"
어슴푸레 하늘에 그늘이 드리우고...
416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촛불대회에 모인 보건의료노조 가족들, "더 이상의 참사는 안된다"며 "의료민영화는 세월호참사의 문제를 그대로 보여주는 또 다른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유지현 위원장의 모습입니다.
잊지 않을게, 진실을 꼭 밝힐게
다음 날 아침 인왕산 등반을 위해 독립문 앞에 모인 가족들! '의료민영화 NO' '돈보다 생명을'이 쓰인 판박이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즐겁게, 그렇지만 안전한 산행되시라 당부하는 유지현 위원장
박석운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본 상임대표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유재길 사회보험노조 지부장
산행 전 몸풀이로 '우리는 가지요' 율동 중
"아들아 아빠 좀 따라해봐~"
"엄마와 함께라면 어디에서든지 신나~"
"비록 이렇게 추는 춤은 아니지만 좋아요~"
"헉헉 이렇게 오르기 힘든 산이 아니랬는데 헉헉"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로 이름을 바꾼 의료생협 참가자들도 함께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등산, 어떤 점이 제일 좋냐고요? 그야 다이어트에 최고죠"
등산로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온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어요
"아따 신난다요~"
"아부지 닮아 저도 녹색선물 받았어요~"
"아 내가 찾은 보물은 보물이 아니라 커피 기프티콘이래~ㅠㅠ"
등산하며 줏어온 낙엽과 솔방울로 '돈보다 생명을' 글자를 만들고 있어요
공부하듯 경청하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