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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영암병원지부 설립

by 선전부장 posted Oct 21, 20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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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영암병원지부(지부장 박성권)가 설립됐다. 지부는 지난 101일 삼선의료재단 영암병원 노동조합을 설립한 뒤 14일 조직변경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가입 조합원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수 98명 중 7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72명이 찬성하며 보건의료노조 영암병원지부로 조직변경했다.

 

영암병원은 1988년 설립됐다. 400여 병상의 규모를 갖췄다. 영암군에서 제일 큰 준종합병원으로 간주된다. 영암군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 생명을 보살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김대익 전전 영암병원 이사가 정부보조금을 편취해 실형 4년을 선고받고 문형철 이사장이 경영권을 양도받았다. 양도양수과정에서 직원들의 체불임금,퇴직금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 체불임금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직원들이 노조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감지되자 보직면직, 보직면직협박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았다. 영암병원 경영진들의 파행적인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의 피해도 크다.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시간 운영하던 응급실을 적자를 이유로들어 폐쇄하겠다고 한다. 지난 4월부터 밤9시까지만 운영하다 야간응급환자 3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지역주민들 내에서는 영암병원 응급실 폐쇄 반대 여론이 크다.

 

영암병원지부는 앞으로 대의원선출, 대의원대회 개최, 간부,조합원 교육 등을 진행하며 조직을 정비하고,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부당노동행위시 항의방문 등 대사용자 투쟁을 진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역 핵심병원으로 응급실 폐쇄는 안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송하고 군수면담 추진, 선전물 배포, 피켓시위 등을 통해 지역여론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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