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1박2일동안 여의도와 대학로 등에서 <44주년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14 전국노동자대회>가 개최됐다.
8일에는 여의도문화마당에서 오후 7시부터 전야제가 열렸고, 9일에는 오후 2시부터 청계천에서 대규모 거리행진을 시작해 대회장인 대학로까지 행진을 했다. 행진 곳곳에서 거리선전전을 벌였으며 보건의료노조는 이화사거리에서 <의료민영화 반대 선전전>을 벌였다.
8일 전야제에서는 김영준 경희의료원지부장의 <의료민영화정책 강행하는 박근혜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발언이 있었다.
또 9일 오전 11시에는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앞에 집결해 경비노동자 분신사건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사전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2014년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민주노총 19년, 투쟁과 저항의 역사를 총화하고 △2015년 창립 20주년을 앞둔 민주노조 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하고 △계속되는 싸움과 투쟁을 결의하는 것을 기조로 진행됐다.
한편, 공직선거를 제외하면 최대 규모로 치러질 민주노총 직선제의 후보군이 7일 확정됨에 따라 전국노동자대회 기간 각 후보 진영의 선거운동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특히, 기호 4번 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한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도 함께 선거운동을 벌였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1995년 창립이후 저항과 투쟁의 역사를 써내려온 민주노총은 이제 새로운 20년을 맞이하게 된다. 마음으로부터 더 크게 연대해야한다. 세월호특별법 통과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규명할 과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만수열사의 투쟁을 기억하자. 비정규노동자들의 힘찬 투쟁에 따뜻한연대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특히 올해 처음 치러지는 직선제는 민주노총을 새롭게 세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의 조직력으로 투/개표 모든 것을 관리하면서도 단 하나의 부정시비도 없어야한다. 조합원의 직접참여와 혁신으로 새롭게 써나가게 될 민주노총의 20년을 시작하자”고 밝혔다.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김영준 경희의료원지부장 발언@보건의료노조
경비노동자 분신사건 해결 촉구 사전집회@보건의료노조
올해 전태일상은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받았다@보건의료노조
경비노동자 분신사건 문제 해결촉구 대책위 발언@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깃발입장@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직선제 후보-기호 4번 사무총장 후보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사진 가운데)@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