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는 29일(월) 오후 1시 세종시 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해 운명을 걸겠다"고 밝혔다. 지부는 복지부에 진주의료원 폐업결정이 된지 꼭 2년만인 2015년 2월 26일 전까지 재개원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주민감사청구운동과 진주의료원 재개원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보건복지부에는 보조금법을 위반한 진주의료원 서부청사 활용계획 승인 결정 전면취소, 진주의료원 주민감사청구와 관련 진주의료원 용도변경 위법성 철저히 감사, 엄정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국회에는 2013년 4월 29일 본회의에서 채택한 진주의료원 정상화촉구 결의문과 9월 30일 본회의에서 채택한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라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정상화를 위한 국회 본회의 결의를 재확인하고 진주의료원 경남도청 서부청사 활용계획 승인을 취하하라는 국회결의문을 채택하고 촉구한 한편 보건복지부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이행하지 않을경우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16조에 의거, 국회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해선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공공의료 사수를 위한 운명을 건 전면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