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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집행부 순회간담회-경기지역본부] 박근혜 정부 3년, 노동탄압의 시기, 현장과 중앙이 함께 싸워나가겠다

by 선전부장 posted Jan 27, 201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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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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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에서 준비한 간식, 아침일찍 오는 간담회팀을 위해 파주병원 영양팀에서 직접 삶아준 계란. 점심때는 간담회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현장과 중앙을 이어가는 우리가 꿈꾸는 산별노조 프로젝트’ 27()에는 경기지역본부를 찾아 지부간부들을 만났다.

 유지현 위원장, 박노봉 부위원장 등 보건의료노조 중앙임원들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지부, 이천병원지부, 의정부병원지부, 파주병원지부, 포천병원지부, 경기적십자기관지부, 근로복지공단 안산지부, SRC지부, 메트로병원지부, 성빈센트병원지부, 아주대학교의료원지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지부, 원진녹색병원지부, 의정부성모병원지부 간부들과 각 지부현황과 모범사례를 발표하고 2014년 평가, 2015년 사업계획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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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현 위원장, 박노봉 부위원장, 백소영 경기지역본부장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20146대 집행부의 3년을 돌아보고 7대 집행부의 3년을 새로 계획하는 자리다. 지난 3년 산별교섭정상화, 진주의료원 폐업반대투쟁, 의료민영화 저지투쟁 등 굵직한 투쟁으로 산별노조의 위력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여러가지 고민을 나누기 위해 전국순회간담회를 진행하고 끝나자마자 국사립대, 민간중소, 특수목적공공, 지방의료원 등 특성별 간담회를 이어간다. 두 번의 간담회를 통해 3년간 어떤 목표로, 어떻게 싸울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현 위원장은 비정규직 고용기간 확대, 임금체계 개편 등의 문제가 공공기관부터 민간까지 확대된다고 진단하며 중앙과 현장이 함께 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노봉 부위원장은 박근혜 정권 3년과 7대 지도부 임기가 맞물린다. 가히 노동조합  때려잡기 정책을 펼치는 정부와 노동조합이 함께 가고 있는 것이다. 현장 핵심지도부가 모인 지금 우리에게 직면한 어려움을 어떻게 타개할지, 우리현장의 상태는 어떤지, 보건의료노조를 다시 한 번 정비하는 마음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양 방향으로 소통하며 현장이 중앙을 보고 중앙이 현장을 느끼고 눈높이를 맞춰서 3년동안 보건의료노조를 희망으로 일구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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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병원지부, 원광대산본병원지부, 원진녹색병원지부, 포천병원지부, 의정부성모병원지부, 아주대의료원지부, 의정부병원지부, 메트로병원지부, 성빈센트병원지부, 이천병원지부가 각 지부 소개와 모범 사례를 발표했다(위부터)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간부들은 보건의료노조의 2014년을 어떻게 평가하고있을까. 의료민영화 저지의 한해였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참석자 대부분이 보건의료노조의 위력적인 의료민영화 저지투쟁과 대국민 홍보사업이 보건의료노조의 위상을 높이고 의료민영화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단 굵직한 투쟁들로 현장투쟁이 미흡했고 교섭과정에서의 아쉬움도 남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년에 한번 가족들과 함께 노동조합을 경험할 수 있는 가을 문화제역시 집회도 아니고 행사도 아닌 채 끝났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립대병원 특성의 경우 올 해 통상임금 투쟁을 했지만 미완으로 끝났다는 평가와 통상임금에 대한 물꼬를 텄다는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사학연금개악, 55세 이상 파견직 규제 완화 등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악법, 그리고 의료기관평가인증제에 대한 고충도 이어졌다. 환자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인증, 인증을 위한 인증, 직원들을 쥐어짜는 인증제로 직원들의 업무소진도가 높고 때문에 인증제를 전후로 이직, 퇴사가 늘어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유지현 위원장은 “우리조합원들은 숱한 고생으로 인증 평가를 준비하지만 막상 끝나고 나면 플래카드 한 장만 남는것 같다. 보건의료노조는 앞서 인증제 2주기를 맞아 대책회의를 진행했고 오는 33일 인증제 관련 워크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47일 보건의 날에 대규모 토론회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증제의 문제점을 폭로하고 이 폐단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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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분임토론시간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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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토론내용을 발표하고 있는 한은미 원광대산본병원지부장, 최진철 아주대의료원지부 사무장, 박수자 광명성애병원지부장 Ⓒ보건의료노조

 

2015년에는 재미있는 사업들을 많이 해 보자는 의견들도 많이 도출됐다. 보건의료노조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소외계층 의료봉사, 재능있는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소모임, 제대로 준비된 가을문화제, 팍팍한 일상, 한줄기 빛이 될 힐링프로젝트, 보건의료노조 의제를 알리는 도보순례 등의 의견이 제안됐다.

 2013년 시작된 2030 간부육성 프로젝트가 더 구체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기본에 충실한 노동조합을 위해 각 지부에 선전물 쓰기, 회계, 공문쓰기 등 리더십프로그램 진행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투명한 조합비 납부와 재정안정을 위해 전사업장 체크오프 전환을 강력히 요구하는 지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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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지하게 토론에 임하고 있는 지부간부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28() 오전 10시 서울대치과병원 회의실에서 서울지역본부 순회간담회를 이어가며 이튿날인 29일과 30일에는 광주전남지역본부, 울산경남지역본부 순회간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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