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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집행부 순회 간담회-대전충남지역본부] "현장 조합원의 눈높이를 고려한 사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

by 교선실장 posted Feb 10, 201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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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제7대 집행부는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우리가 꿈꾸는 산별노조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월 21일부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전국순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2월 10일에는 대전충남지역에서 진행되었다.

오후 2시부터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회의실에서 시작된 이날 간담회에는 유지현 위원장, 최권종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중앙 간부들과 김성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각 지부장과 지부전임자 등 16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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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대전충남지역본부 순회간담회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김규남 조직실장의 사회로 민중의례, 유지현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정호 대전충남지역본부 조직국장이 대전충남 지역본부의 주요 현황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특히 김국장은 “대전충남지역 지부들은 간부대의원이 전체 조합원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어떤 사업을 하든지 간에 간부들의 결의와 결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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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본부 집행위 @보건의료노조대전충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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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대전충남지역본부 조직국장이 대전충남 지역본부 주요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대전충남지역본부
 



이어 지부별 지난해 주요 사업 발표가 이어졌다. 진락희 홍성의료원 지부장은 지난해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시기에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의료민영화저지 홍성지역 대책위원회”를 건설한 사례를 설명하였다. 홍성읍내 하천 공원에서 영화 ‘식코’를 상영하였으며, 마라톤 소모임 활동을 통해 의료민영화 반대 캠페인을 벌인 것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홍성지역대책위원회는 지난해 6차례 공동행동을 진행하였고 지역신문에 기고하기 강연회 등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이시탁 근복의료대전병원지부장은 일상 활동 중의 하나로 지부장 배 부서별 족구 대회에 조합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충남대병원지부 활동 사례로는 2006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병동을 방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소개하였다.

보령아산병원지부는 지난해 지부 주최로 조합원들과 함께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하였고 수익금을 전달하였다는 훈훈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나영명 정책실장이 2015년 정세와 7대 집행부 사업 방향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질의 응답과 분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 투쟁도 중요하지만 현재 현장의 간호사들은 턱없이 부족한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사측의 부당한 지시에도 ”NO”라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한 채 일하고 있는 암울한 현실이라고 설명하고 현장 문제 해결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현장에서 받아야 하는 평가가 5~6개에 이르고 있는데 너무 많으므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본조 본부 일정을 우선 고려하다보니 지부 활동을 할 시간이 부족하고 조합원들에게 본조의 사업을 소개하고 교육을 하거나 신규 조합원을 만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신임지부장, 전임간부 교육이나 사학연금 학교 등 신임간부들에 대한 교육은 연초에 실시해서 실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다. 최근 연말 정산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분개했듯이 우리의 사업이 조합원들의 일상과 밀착한 이슈를 찾아내어 고리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공공의료 강화를 이야기하기 앞서 현재의 공공의료를 지키는 것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임금체불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의료원에 대해 “성과급을 도입하고 환자를 쥐어짜 성과를 내라”는 일부 지역 사회의 여론에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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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보건의료노조대전충남지역본부

 

 

유지현 위원장은 “현장과 사업이 현장과 멀다고 하지만 법과 제도와 정부 정책이 바로 현장의 문제로 다가온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중앙은 현장의 눈높이로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고, 현장은 어떻게 보건의료노조의 사업이 현장과 더 밀착하게 될 것인지 많은 제안을 해주고 필요한 곳은 바로 대책회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 했다.

 

아울러 “특성간담회나 지부 간담회를 더 확대하여 소통을 강화하고 어떻게 싸울 것인지에 대해 논의해 나가자”면서 현장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많은 제안과 고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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