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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부산대병원내 간호사 폭언․폭행에 이은 비정규직․장애인 무더기 해고!부산대병원의 무소불위식 ‘갑질’횡포 중단 촉구

by 선전국장 posted Feb 11, 201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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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대병원내 간호사 폭언·폭행에 이은 비정규직·장애인 무더기 해고!

부산대병원의 무소불위식 갑질횡포는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지난해 125, 양산부산대병원 수술실에서 전문의가 간호사를 폭언·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전문의는 울산지방검찰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직장 내 징계위원회는 두 달이 경과한 현재까지도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현재 가해자 전문의는 진료업무를 정상적으로 보는 반면 폭행당한 간호사는 우울증으로 병원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대병원은 이와 관련한 재발방지대책과 관련해 아무런 방안을 제출하지 않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대병원 당국자는 부산대병원 소속 장애인 직원을 포함한 비정규직(단기계약직) 260명을 무더기 계약해지(해고)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미 계약종료 시점이 도래한 비정규직 직원 2명을 계약해지 한 바 있습니다.

 

부산대병원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단기계약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해오던 관행을 무시한 채 사회적 약자의 지위에 있는 비정규직 전원을 무차별적으로 해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 260명은 심각한 고용불안과 생활고에 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 비정규직 직원에게 설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215일자로 계약해지 통보를 하였습니다. 사회적인 윤리마저도 무시하고 비정규직 직원들의 희망마저 빼앗아가는 부산대병원의 해고 방침은 장애인 비정규직 직원에게도 무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부산대병원은 매년 장애인근로자 의무고용인원을 충족하지 못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받고 있으며 수억원의 부담금도 납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부산대병원의 무더기 해고방침은 정부의 상시·지속적 업무 담당자의 무기계약직 전환기준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추진지침에도 반합니다. 부산경남지역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마저 져버리는 무차별적인 해고방침은 즉각 철회되어야 합니다. 부산대병원의 무소불위식 갑질횡포는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만약 부산대병원이 단기계약직에 대한 묻지마식의 무더기 해고를 강행한다면 노동조합은 지역사회와 함께 기자회견 개최 등 엄중한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부산대병원이 부산경남지역 최대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2015. 2. 11.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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