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조뉴스



[7대 집행부 순회간담회-강원]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공세적인 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

by 교선실장 posted Feb 13, 2015 Replies 0
Extra For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우리가 꿈꾸는 산별노조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보건의료노조는 2월 13일 강원지역본부에서 지도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 원주연세의료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강원지역본부 간담회에는 유지현 위원장, 정해선 부위원장을 비롯한 중앙 간부들과 정복용 강원지역본부장, 각 지부장과 지부전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CAM05987.jpg

강원지역본부 순회 간담회@보건의료노조

 

김규남 조직실장의 사회로 민중의례와 유지현 위원장의 간략한 인사말에 이어 각 지부별로 주요 활동 사례를 발표하였다.

지부사례 발표 첫 순서로 김광래 강릉의료원 지부장이 지부 현황과 모범 활동 사례에 대해 발표를 했다. 장기 임금체불로 인해 사직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어 “행복한 직장문화 정착 및 지부 발전을 위한 조합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고 속초의료원지부 지지 투쟁과 강원도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개 의료원 정관 및 규정 개정 반대 투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음을 소개 했다.

 

1423814752493.jpeg

유지현 위원장의 인사말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

 

이어 김광근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지부장이 지부 연혁과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춘천성심병지부는 2011년 12월 결성되었으나 병원에는 3개의 복수노조가 존재하고 있고 소수 노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합원 숫자는 적지만 전 조합원이 간부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긍지를 갖고 있으며, 2015년에는 보다 더 활발한 사업을 하겠다고 발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1423814748097.jpeg

강원지역본부 순회 간담회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

 

다음은 신건식 혈액수혈연구원지부장이 지부의 주요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원주로 기관이 이전을 하였고 아직도 직원들이 새 터전에서 적응을 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혈액관리본부지부 역시 기관이 2014년 5월 서울 명동에서 원주 혁신 도시로 이전을 하였고 그에 따라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전체 직원중 조합원이 비율이 86%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1423814754503.jpeg

강원지역본부 순회 간담회 @보건의료노조 강원 지역본부

 

다음으로 원주연세의료원지부 사무장이 지부 현황과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를 했다. 원주연세의료원은 1977년에 노동조합을 창립하여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2001년 민주노총에 가입하였고, 2006년 보건의료노조에 가입했다. 조합 가입률은 98%에 이르고 지부 간부는 74명에 이르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지부는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활동과 연대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특히 “1조합원 1 투쟁 참가 캠페인”을 벌였고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부서별, 직종별, 직위별로 다양한 간담회와 야간 현장 순회를 진행한 것이 돋보였다. 사회연대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연간 2천여만원의 후원금을 모아서 사회 약자들에게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상지대한방병원지부에서 주요 현황 어려움, 지부의 주요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지부는 1993년 8월 설립하였으며, 현재 장기간에 걸쳐 직원들에 대한 체불 임금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민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영명 정책실장이 2015년 정세와 7대 집행부 사업 방향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질의 응답에 이어 유지현 위원장의 주재로 전체 토론을 진행 했다.

 

1423814767492.jpeg

강원지역본부 순회 간담회 @보건의료노조 강원 지역본부

 

전체 토론에서는 ▲신규 직원 교육시간에 활용할 소개 책자를 일찍 내려보내 주어야 활용 가치가 있으니 일찍 보내 달라 ▲ 정년 연장제와 임금피크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돌입 시기를 좀 더 앞당겨야 한다 ▲짧은 기간내에 필요한 것을 실태조사를 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니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달라 ▲정치세력화에 대한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달라 ▲미조직 사업을 현장에서 적극 고민할 수 있는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가 필요하다 ▲지난해 열심히 진행한 의료민영화 저지 어떻게 되고 있는지 홍보 작업이 필요하다 ▲집회를 축소하고 규모 있게 진행하자 ▲노동안전 사업 강화가 필요하다 ▲산별노조 차원에서 재정 사업이나 모금 운동 등 재정안정화 등 중장기 계획을 세울 필요가있다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1423814835325.jpeg

강원지역본부 순회 간담회 @보건의료노조 강원 지역본부

 

유지현 위원장은 여러 가지 질문과 의견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답변하면서 특히 9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재정문제나 산별노조 연수원 등을 포함한 산별노조 발전 전략 토론안을 제출하고 20주년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료원의 임금 체불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가 제대로 된 의료전달체계와 의료공급 체계를 제시하는 것을 포함하여 공세적인 전략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CAM05978.jpg

강원지역본부 순회 간담회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제7대 집행부가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우리가 꿈꾸는 산별노조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월 21일부터 시작한 전국 순회 간담회는 2월 13일 강원지역본부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11개 지역본부를 순회하며 간담회를 진행하는 동안 수많은 토론이 진행되었고 많은 의견이 나왔다.

 

 

1423893198379.jpeg

강원지역본부 순회 간담회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는 이러한 의견들을 정리하여 2월 16일 상무집행위원회, 2월 23일부터 24일 1박2일로 중앙집행위원회와 상무집행위원회, 지역본부 간부들과 함께 합동 수련회를 개최하여 지역순회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하여 사업 평가와 계획을 가다듬고 3월 10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검토하여 3월 12일~13일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2015년 핵심 사업과제와 활동 방향을 확정하게 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