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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준식 속초의료원 지부장 23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by 교선실장 posted Feb 24, 201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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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속초의료원 정상화, 박승우 원장 퇴진 촉구" 강원도청 앞 47일째 농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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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료원 정상화를 요구하며 47일째 강원도청 앞에서 농성을 벌여온 함준식 보건의료노조 속초의료원 지부장이 박승우 속초의료원장 퇴진과 단체협약 해지 철회를 촉구하며 2월 23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 했다.

또한 속초의료원지부 조합원들은 2월 25일부터 로비 농성에 돌입하며, 단체 협약 해지일인 3월 2일에는 강원도 5개의료원이 동시다발 중식 집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하여 공동 투쟁에 돌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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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준식 속초의료원지부장이 23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보건의료노조

 

지난해 속초의료원지부는 6년간의 기본급 동결과 4년간의 임금동결로 인한 의료인력이 확충되지 않는 것을 개선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통한 전문의료인력 확보 등을 통하여 속초의료원이 속초,고성,양양지역의 명실상부한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제 역할을 할 것을 요구해 왔다.

 

또한 2014년부터 강원도의 공공의료정책이 잘못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강원도 지방의료원 경영혁신대책의 폐기를 요구 했다. 그러나 속초의료원은 노조측의 요구에 대해 정리해고, 구조조정, 직장폐쇄, 휴업, 응급실 편법 운영, 조합원 무작위 징계 등 대화보다는 노동조합에 대한 협박으로 일관했다.

특히 박승우 원장은 이러한 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하여 불법행위들을 스스럼없이 진행하는 등 공공의료기관 병원장으로서의 상식을 초월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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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앞 농성에 합류한 삼척의료원지부 @보건의료노조

이미 지난해 9월 기간 노동조합과 병원이 맺은 단체협약을 해지하면서 고액노무사 채용 등을 통하여 노동조합을 와해를 목적으로 비 상식적인 대책을 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인 속초의료원이 공공의료를 위태롭게 하는 의료민영화 정책인 원격의료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박승우 원장은 최근 임직원 회의를 통하여 본인 스스로 사의를 표명하였다고 발언했음에도 그 약속마져 지키지 않고 있다. 또한 속초의료원에서는 지난해 노동조합이 요구한 교섭에서 원장은 단 한번도 교섭에 나오지 않고 교섭을 해태하다가 최근 명분 쌓기 용으로 집중 교섭을 하자는 공문을 보내왔다.

 

보건의료노조는 속초의료원이 집중교섭으로 이 사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단체협약 해지 철회와 불법 행위에 대한 원상 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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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위원장이 2월 21일 속초의료원을 방문하여 조합원들을 만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한편 함준식 지부장의 단식농성에는 지부조합원들은 물론 강원지역 4개 지부장들이 함께하고 있다. 유지현 위원장은 토요일인 2월 21일 속초의료원을 방문하여 연휴기간에 근무중인 조합원들을 격려하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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