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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2단계 가짜 정상화 중단하고 정부는 직접 교섭에 나서라”

by 교선실장 posted Mar 23, 201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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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3월 23일 철도노조 회의실에서 150여명 대표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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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자 대회 전국민 고용안정, 공공서비스 쟁취결의

 

2단계 정상화 중단, 대정부 교섭 촉구를 위한 전국공공기관노동조합 대표자 대회가 323일 오후2시부터 용산 철도노조 회의실에서 공공부문노동조합 대표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5개 산별노조(연맹)가 구성하고 있는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번 대표자 대회는 노동조합 상급단체 소속을 불문하고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모두 결집하여 정부의 기만적인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반대를 위한 실질적 연대 및 투쟁 전략을 모색하고 결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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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대표자대회가 23일 오후2시부터 철도노조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최종진 부위원장은 격려 인사말을 통해 세계의 자본주의 포럼인 다보스 포럼도 비정규 문제 해결을 말하고 있고 미국의 오바마도 최저임금 인상을 말하고 있다, 2015년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정권의 이데올로기를 단호하게 분쇄하고 연대 투쟁에 나서야 한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민주노총 4월 총파업은 조직된 노동자들만의 투쟁이 아니라 서민들의 투쟁이므로 함께 해달라, 양대노총의 공공부문노동자들이 선도적으로 투쟁해 달라고 당부 했다.

    

이어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 대표자들의 결의 발언이 진행되었다. 이인상 한국노총 공공노련 위원장은 무엇보다 정부가 도입하려고 하는 퇴출제, 성급제, 임금피크제 3가지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퇴출제는 노조간부를 겨냥할 것이고 성과급제는 노조를 무력화 시킬 것이다, 조합원과 함께 411일 서울역 집회에 총집결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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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대표자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유지현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지난해 공대위 활동이 부족함이 많았지만 정권의 2단계 공공부문 가짜 정상화에 맞서 다시 공동투쟁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는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추진하는 공공부문을 가장 앞세우려고 하고 있다. 우리는 정부 정책이 공부문 민영화 정책이라는 것을 폭로하면서 공공서비스의 질을 하락시킬 것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국민들과 함께 하는 투쟁을 전개하자고 강조했다.

    

홍환엽 한국노총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 “노사정위원회에서 정부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벽을 보고 이야기를 하는 것같다, 가진자에게는 한없이 약하고 노동자들에게만 고통을 전가하는 정부이다.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자들이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불행하게도 지난해 우리가 정부 정책을 막아내지 못했다. 올해는 성과 연봉제를 비롯하여 본격적으로 공공부문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가져올 것이다, 오늘을 계기로 힘차게 단결하고 투쟁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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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대표자 대회에 참석한 보건의료노조 소속지부 대표자들 @보건의료노조


 

조상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공공운수노조는 연초에 400여명의 대표자들이 모여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활동에 대해 반성하면서 2단계 정상화 대책 분쇄 투쟁에 앞장 서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번 대표자대회에는 양대노총 공공부문노조 대표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노조에서는 유지현 위원장과 최권종 수석부위원장, 중앙사무처 간부,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과 간부들, 전남대병원지부, 국립중앙의료원지부, 전북대병원지부, 서울대치과병원지부, 적십자사본부지부, 경기도의료원의정부병원지부, 천안의료원지부, 공주의료원지부 등에서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어 보고사항으로 노사정위원회 공공부문발전위원회 운영 경과 및 논의 결과에 대한 설명 2단계 정상화 방안 주요 내용과 문제점에 대해 보고가 진행되었다. 또한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대위 투쟁계획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대위 정책요구안 채택 공동투쟁 결의문 채택에 이어 경영평가 유형별 단위노조 대표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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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유지현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공대위는 투쟁계획의 하나로 1만여명이 참여하는 공대위 전체 조합원 집회411()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하고, 51일 노동절대회에 적극 참여하며 5월부터 공공기관노동자 대시민 여론 선전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종 집회 및 투쟁과 여론화 사업을 위해 공공기관 전 조합원 1인당 1천원의 투쟁기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제안을 통해 416, 424일 투쟁에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제안, 전체 대표자 삭발로 결의를 보이자는 제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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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관련 그룹 토론 진행 @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은 공공기관 운영제도 민주적 개혁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공공기관 기능조정은 우회 민영화이므로 중단 성과연봉제, 퇴출제 추진 중단 획일적 임금 피크제 강요 중단하고 정년 연장에 따른 총인건비 반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보장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 보장 1단계 정상화 정책 미이행 기관에 대한 임금동결 지침 폐지, 자율교섭 존중 등 대정부 6대 정책 요구를 채택 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의 가짜 정상화 분쇄를 위한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 한다는 내용의 공동투쟁 결의문을 채택하고 발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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