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연금강화! 공무원 연금 개악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28일(토) 오후 2시 여의도광장에서 열렸다. 공무원, 교원 등 7만 여명의 당사자들은 이 날 “국민의 노후 생존기반을 위해 공무원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 강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90일간의 국회 공무원연금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종료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에는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와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참석해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 강화를 통해 국민노후 생존권을 지켜내겠다’고 발언했다.
보건의료노조가 속한 사학연금 제도개선 공대위에서는 공동대표 사립대연맹 김상수 위원장이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을 준용하게 되어 있으므로 사학연금 대상자도 공무원연금 개악을 용납할 수 없으며 공적연금강화,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투쟁에 함께 하겠다"고 발언했다. 본 집회 마무리 후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전교조, 전공노 등 민주노총 소속 대오는 여의도광장을 빠져나와 여의대로를 행진하고 마포대교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진행했다.
집회에서 보건의료노조 한미정 사무처장은 “보건의료노조의 사립대병원지부 조합원들은 지난 해 공적연금 개악저지 공동투쟁초창기부터 함께 활동했다. 공무원 연금 개악저지와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보건의료노조도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공적연금강화 공동투쟁본부는 “짓밟힌 자존심을 되찾고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는 것이 99% 선량한 국민들의 생존을 지키는 것이며 국민들의 선순환 복지를 위해 공무원들이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진다”며 ▲재벌과 정권의 호주머니로 악용되는 공적연금 민영화를 용납하지 않을 것 ▲국민노후생존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공무원 연금을 비롯해 그동안 빼앗긴 공적연금 기금을 반드시 되찾을 것 ▲ 집권세력의 복지후퇴 가속페달을 제거하고 백년대계를 지향하는 선순환복지체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