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부산대병원 노조탈퇴 공작 중단, 부당노동행위자 엄중처벌 촉구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4/6(월) 오전 10시 부산대병원 정문 앞,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개최

 

부산대병원 노조탈퇴 공작 즉각 중단,

 

부당노동행위자 엄중처벌

,

공식사과, 재발방지대책 마련, 노조탈퇴 원천무효화 해야

 

 

1.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 민주노총 부산본부, 서부산민주단체협의회 등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4월 6일(월) 오전 10시 부산대병원 정문 앞에서 각 단체 대표 및 회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하는〈부산대병원 노조탈퇴 공작 중단, 부당노동행위자 엄중처벌 촉구〉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2. 부산대병원은(병원장 정대수) 작년 12월부터 약 4개월간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소속 조합원을 회유와 압박을 통해 집단탈퇴 시켰습니다. 부산대병원은 ‘주임간호사제도’를 도입하고 간호부장과 간호부 팀장이 간호사 조합원에게 보직상의 불이익을 언급하며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하는 행위를 자행하였습니다.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는 이와 관련한 녹취 등 직간접 증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3. 하지만 부산대병원은 전국 어느 공공의료기관에서도 유례가 없는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한 일련의 사실을 전면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보한 노조탈퇴 공작 증거를 기자회견에서 낱낱이 공개하고자 합니다. 기자회견 후 부산대병원장의 공식적인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부산대병원장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4. 부산대병원은 지금이라도 위법사실을 인정하고 부당노동행위자 엄중처벌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또한 부산지방노동청은 위와 같은 위법행위와 노조탄압에 관한 특별근로감독을 조속히 실시하여 결과에 따른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5.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2015. 4. 3.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