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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민주노조 사수!단체교섭권 쟁취! 고려수요양병원지부 1차 투쟁 결의대회

by 교선실장 posted Apr 29, 201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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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4월 28일 금천구 고려수요양병원 앞에서 결의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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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탄압 중단하라!, 단체교섭권 쟁취하자!”

우리는 소모품이 아니다1 사측은 당장 교섭에 나서라


보건의료노조 고려수요양병원지부(지부장 심희선)428일 저녁 6시부터 구로구에 있는 고려수요양병원 앞에서 노동탄압 분쇄! 민주노조 사수! 단체교섭권 쟁취!” 1차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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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수요양병원앞 인도에서 진행된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참가자들은 현장투쟁과 산별노조와 지역적 연대투쟁을 통해 사측의 노조 무력화에 맞서 민주노조 사수하고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의 고려수요양병원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미조직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 서울지역본부 간부들, 민주노총 서울본부 남부지구협의회 박경선 의장, 금속노조 서울남부지역지역지회, 소속 조합원과 지부 조합원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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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선 고려수요양병원지부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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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사곡을 부르고 있는 고려수요양병원지부 간부들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미조직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산별노조 교섭권을 무력화시키는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라는 노동악법을 악용한 단체교섭권 박탈에 맞서 힘차게 투쟁하고 반드시 민주노조의 교섭권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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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대회에는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를 비롯하여 지역의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했다. 격려발언을 하고 있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미조직조직위원회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고려수요양병원은 금천구 독산동에 소재의 200병상 규모의 재활치료전문병원으로 전체 직원은 약 130여이다. 이 병원에서 일하던 치료사들은 열악한 노동조건과 만연한 성희롱, 지나친 충성경쟁 때문에 1년여 동안을 고민하다 노조 결성을 결심하고 20154327명의 모여 보건의료노조 고려수요양병원지부를 설립하였다. 이후 교섭을 진행하기 위한 단체교섭을 요청하자 사측은 한국노총 한국철도산업노동도합에 70명이 가입해 있다며 민주노조의 단체교섭권을 박탈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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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투쟁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에 따르면 병원은 직원들을 5년동안 쓰고 버리는 소모품으로 취급하고 있어 치료사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3.3년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해진 연봉 협상 날짜를 일방적으로 연기하고 연차휴가의 절반을 공휴일로 가름하여 강제로 사용하게 하며, 회식을 하거나 각 과에서 필요한 물품을 사는 데에도 사비를 들여야 하는 실정이라고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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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들이 노동조합 결성에 적극 나선 것은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지지 발언을 하고 있는 정창욱 녹색병원지부장 @보건의료노조


또한 식사시간이나 휴식시간에는 병원 청소를 해야 하고 겨울에는 방한 작업까지 실시하고 있고 무엇보다 관리자들에 의한 반복적인 성희롱은 직원들에게 자괴감과 수치심을 갖게 만들었다고 폭로했다. 또한 대부분이 여성노동자들 임에도 불구하고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후 업무복귀가 어려운 분위기이며, 직원들을 줄 세우기와 충성 경쟁으로 내몰아 극심한 노동 통제를 자행하고 있다고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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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투쟁 결의대회을 마치고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창구 단일화 및 교섭권 문제와 관련하여 노동부지청에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으며, 교섭권을 확보할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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