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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머무르지 말고 행동으로 나아가야" 광주민중항쟁 35주년 노동자대회

by 선전부장 posted May 18, 201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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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중항쟁 35주기를 하루 앞둔 5/17일 <5.18 민중항쟁 35주년 기념 전국 노동자대회>가 광주에서 민주노총의 주최로 열렸다. "민주를 인양하라! 통일을 노래하라!"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노동자대회는 오후 12시 30분 망월동 묘역 참배 일정으로 시작되어 오후 3시 구 전남도청앞에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과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등 각 연맹 대표자들과 민주노총 조합원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노동자대회를 마친 뒤 이어진 5.18 35주년 범국민대회(주관: 민주주의국민행동(준), 한국진보연대)와 5.18 35주년 민주대행진에 함께했다.


민주노총 박봉주 광주지역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80년 광주를 끝까지 지킨 것은 노동자였다며 광주민중항쟁에서의 노동자의 역할을 언급 한 뒤, 민중을 향한 광주의 폭력은 오늘날 손배가압류와 같은 형태로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전두환 노태우의 뒤를 잇고 있는 박근혜 정부에 노동자가 앞장서 싸워야 할 것을 호소 했다.


한편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유가족의 연대사와 고등학생들의 시국선언이 함께 했다. 성미산학교 시발모임, 실상사작은학교학생회, 푸른꿈고등학교 학생회, 지혜학교학생회등이 함께 한 고등학생 시국선언에서 학생들은 "우리는 더 이상 기억하는 것에서 머무르지 않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연대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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