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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은 부당해고 즉각 철회하고 속초의료원을 떠나라!

by 선전국장 posted Jun 10, 201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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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는 610() 오전 1030분 강원도청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 박승우 속초의료원장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은 함준식 속초의료원 지부장을 부당하게 해고한 것도 모자라 속초의료원지부 5명의 간부까지 해고하겠다고 병원 확대 간부회의에서 협박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속초의료원지부는 박승우 속초의료원장 퇴진을 촉구하며 강원도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조합원과 함께 원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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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수) 기자회견@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문]

 

속초의료원 박승우는 부당해고 즉각 철회하고 속초의료원을 떠나라!!!

 

전국민이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에 속초의료원 박승우 원장은 공공의료 기관의 책임자로써 대책을 마련하고 대비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68일부당해고를 단행하였다.

 

이번에 진행된 부당해고는 노동탄압을 일삼는 민간기업에서조차 찾아 볼수 없을만큼 전격적이고, 부당한 절차와 17가지의 말도되지 않는 사유를 덧붙여 진행한 것이다.

 

이러한 부당해고는 정당한 이유없이 노동조합의 정당한 조합활동 및 쟁의 행위를 이유로 불이익을 주고자 하는 매우 부당한 것이다.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합법의 법을 위반한 것이며, 사실상 개인의 대한 해고를 넘어서 보건의료노조 속초의료원지부를 탄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징계의결요구서에서 제출한 17가지 사유는 노동조합의 정당한 조합활동이거나 속초의료원 지부의 주체가 아닌 집회 및 기자회견, 그리고 김미희 의원실에서 발표한 자료에 대한 책임까지 한 개인에게 묻는 등 노동조합 탄압을 넘어서 한 개인에 대한 인권탄압을 자행하는 것이다.

 

또한 단체협약상 조합원에 관한 징계는 징계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정하고 있음에도 취업규칙에 따른 해고를 진행하였고, 징계의결을 하기 전날 출석통보를 하는 등 소명의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등 절차나 사유 모든 것이 부당한 것이다.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와 속초의료원지부는 지난 1년간 파업과 강원도청앞 천막투쟁, 그리고 노숙·단식 투쟁을 진행하면서 박승우가 속초의료원장으로써 어떠한 자질도 없음을 주장하여 왔다. 지난 1년간 속초의료원에서 밝혀졌던 편법 운영과 허위사실보고, 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위해 주민건강권을 외면하는 등의 행위들이 박승우가 공공의료기관의 책임자로써 적합하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가 강원도청 앞에서 50여일이 넘는 한 겨울의 기간동안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전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단식농성을 진행한 것은 강원도가 자질없는 원장을 임명하였기에 강원도가 직접 나서서 해결할 것을 요구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강원도는 이러한 불법행위들을 철저히 지도감독 하지 못하고 있고, 법률 소송비용과 부당노동행위로 인한 이행강제금에 1억여원을 사용한 박승우에 대해서 어떠한 제재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속초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이라기 보다는 박승우 개인의 병원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근로계약관계에서 언제나 약자일 수밖에 없는 한 노동자에게 해고는 가정을 파탄시키고, 삶을 피폐화 시키는 살인행위나 다름없다. 부당한 해고로 인해서 세상을 떠나야 했던 우리 노동자의 삶을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부당해고를 진행한 박승우는 속초의료원에서 즉각 떠나야 한다.

 

여전히 박승우는 다음 부당해고자를 물색하고 있다. 확대간부 회의에서 정당한 조합활동을 진행한 5명의 조합원들을 더 부당해고 하겠다고 엄포하고 있으며, 언제든 절차에 상관없이 해고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와 강원대학교는 박승우 임명에 대한 책임과 속초의료원이 공공성 회복을 할수 있도록 부당해고와 불법행위에 대해서 철저히 지도 감독 하여야 하며 조속히 속초의료원 문제를 해결할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 소속 전 조합원들은 박승우가 속초의료원을 떠나는 그날까지 더욱더 단단하고 끈질긴 투쟁을 통하여 반드시 박승우가 벌인 모든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2015610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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