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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보건의료노조 메르스사태 해결 집중 위해 대의원대회 연기 (2015. 6. 11)

by 선전부장 posted Jun 11, 2015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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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건의료노조 메르스사태 해결 집중 위해 대의원대회 연기 (2015. 6. 11)

보건의료노조, 메르스사태 해결 집중 위해 대의원대회 연기
메르스 사태 해결 위한 위원장 담화문과 조합원 지침 배포

○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는 6월 10일 개최 예정인 임시대의원대회를 7월 1일로 연기하고 메르스사태 해결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노조는 6월 10일 메르스사태 해결에 집중하기 위해 임시대의원대회를 연기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하여 위원장 담화문과 조합원 지침을 배포했다.

○ 보건의료노조는 2015년 교섭요구안과 교섭방침을 확정하기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6월 10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사태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건의료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메르스사태 해결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임시대의원대회 개최 시기를 7월 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월 24일 추진 예정이던 산별중앙교섭도 7월 8일로 늦췄다.

○ 보건의료노조는 6월 10일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3차 중집·상집·지역 사무처 연석회의를 열고 <메르스 상황 종합 및 이후 대응계획 건>을 통과시켰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메르사태 상황을 공유하고, ▲메르스사태 확산을 방지하고 국가적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활동 ▲현장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메르스사태 올바른 해결방안 제시 ▲메르스사태를 통해 드러난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투쟁 ▲병원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병원환경개선운동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정부요구안 마련 ▲감염병 예방과 국가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법개정투쟁과 예산확보투쟁 등을 결의했다.

2015. 6. 11.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참고자료 1) 유지현 위원장 담화문

‘메르스 사태, 국민생명과 직원 안전’ 함께 지켜냅시다!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메르스 사태로 국민들의 우려와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이하고 무능, 무책임하기까지 한 현 정부 정책으로 인해 현장에서 메르스 사태에 온몸으로 맞서고 계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정부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오염병원에 대한 정보를 진작 공개하고, 메르스 대응 단계를‘경계’단계로 격상하고 강력한 통제를 바탕으로 더 이상 메르스가 확산되지 못하도록 철저한 방역망을 구축했어야 합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국민과 보건의료노동자가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 다시한번 확인했으며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 또한 전 국민이 공감했습니다.

정부는 시설과 장비, 인력에 대한 지원과 보건의료노동자를 위한 보호조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국가재난 수준의 전염병사태에 대비한 공공의료 인프라가 너무 취약합니다.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국가지정병원은 17개에 불과하고, 공기전염을 막을 수 있는 음압격리병상은 105개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지침에 따라 메르스 의심환자들을 받게 될 경우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이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메르스 확진환자가 될 정도로 병원내 감염이 심각한 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메르스 확산방지와 범정부적 특별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6/1, 6/5 두차례 개최하고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에‘메르스 상황판’을 만들어 국민들의 불안 및 공포확산을 막기 위해 앞장섰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대응단계를 격상하지 않았고, 국민과 보건의료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설과 장비, 인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면적 지원과 보호조치 마련 촉구도 외면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신종전염병으로부터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고의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입니다.
사스, 신종플루, 에볼라 등 각종 신종전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국가방역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기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지만 정부의 시스템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정부는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환자와 보건의료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공의료 확충 및 국가방역시스템의 전면적 개혁을 단행해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인력과 시설, 장비 지원으로 의료기관들이 메르스 환자들을 안전하게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메르스 사태로 확인된 병원내 감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병원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보건의료노조는 6/10일 임시대의원대회와 6/24일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일정기간 연기하고 메르스 사태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2015년부터 환자안전과 직원안전,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병원만들기 3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는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병원 현장의 안전 문제 개선을 통해 환자와 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길’에 보건의료노동자가 앞장섭시다.

      2015년 6월 1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유지현




참고자료 2) 보건의료노조 현장지침

보건의료노조 현장지침

1. 현장 점검
(1) 우리 병원이 국가지정(격리)병원, 또는 메르스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는지 확인한다.
(2) 우리 병원에 메르스 의심 환자나 확진환자가 입원을 대비한 격리병실 및 시설, 장비 등이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한다.
(3) 우리 병원은 메르스 환자 입원 시 담당할 인력 운영 계획이 있는지 확인한다.
(4) 우리 병원은 메르스 환자 내원 시 병원 직원들을 위한 대응지침이 있는지 확인하고, 전 직원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5) 우리 병원에 병원 직원들을 보호 할 수 있는 안전한 보호 장구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2. 조합원 지도
(1) 전국의 메르스 관련 상황을 조합원과 공유하고, 메르스 환자 입원에 대비한 준비를 하도록 한다.
(2) 적합한 보호 장구 착용으로 조합원 스스로 안전을 도모하도록 한다.
(3) 현장의 특이 사항을 보고하도록 한다.
(4) 메르스 관련 보건의료노조 성명서를 적극 게시한다.

3. 대 사용자 요구
(1) 메르스 대응을 위해 필요시 긴급 산안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하고 노사 공동으로 제반사항을 점검, 준비한다.
(2) 원활한 대응과 직원안전을 위해 메르스 환자 입원 등 메르스 관련 사항을 노동조합과 즉시 공유한다. 


[보도자료]대의원대회 연기 위원장 담화문과 조합원 지침 배포(2015.6.10).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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