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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병원유지재단은 불법 노사협의회 통한 정리해고 추진 즉각 중단하라!

by 선전국장 posted Apr 21, 20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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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421일 오전 11시 용인정신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병원유지재단의 불법 노사협의회 통한 정리해고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용인병원유지재단(용인정신병원, 경기도정신병원, 경기도노인전문병원 등)은 노사협의회에서 보호급여환자 500명을 퇴원시키고 이에 따라 15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임을 밝히고 감원을 위해 희망퇴직(2), 식당 위탁, 타병원으로의 전직, 나머지 인원에 대한 정리해고 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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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용인정신병원 정리해고 중단 촉구 기자회견@보건의료노조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미조직위원장은 용인정신병원은 1971년에 개원해 무의탁 정신질환자들과 영세민 환자들에 대해 입원과 치료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정신병원이다. 이러한 용인정신병원에서 장기 환자 600여명과 직원 150명을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쫓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장은 작년 하반기 서울시와의 위탁체결이 되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고용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런 약속에도 불구하고 병원은 연말연초에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고용에 불안을 느낀 직원 250여명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병원은 노조 결성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노동조합을 배제하고 재단측의 들러리로 전락한 근로자위원들과 함께 노사협의회에서 정리해고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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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순자 보건의료노조 미조직위원장@보건의료노조



나 위원장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신건강증진 종합대책내용 중 장기입원환자의 수가조정을 이유로 긴박한 경영상의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는 병원은 일방적인 정리해고가 아니라 노동조합과 성실한 협의를 통해 경영의 어려움에 대한 방안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 또 현재 용인정신병원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의 자격없음에 대해 보건의료노조가 노동청에 진정을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 병원은 그 결과가 나온 이후 노사협의회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정리해고 중단 촉구 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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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란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 지부장@보건의료노조



홍혜란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 지부장은 정신간호사 꿈을 안고 용인정신병원에 입사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실망이 커지고 있다. 병원은 근무자와의 단 한번 논의도 없이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다. 또 노조는 교섭을 통해 논의하자고 요청했으나 병원측은 과반수 노조가 안된다고 주장하며 노사협의회를 통해 정리해고를 추진하며 노조의 교섭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병원은 직원들의 생계가 달린 정리해고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노조와 성실한 교섭을 통해 논의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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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영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장@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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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의장@보건의료노조



 백소영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장은 "150여명의 정리해고 대상자들의 대부분이 가입하고 있는 노동조합과 성실히 논의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라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천진 의장의 규탄 발언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보건의료노조는 근로자자격의 위법성과 신분상의 위법성을 다시 한번 제기하며 노사협의회를 즉각 중단할 것을 재단측에 강력히 촉구한다직원들의 진정한 대변자인 노조와 성실히 교섭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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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 사무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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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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