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의 결심공판이 진행되었다. 민주노총은 산별 연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상균은 무죄다!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촉구하며 퍼포먼스를 벌였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한 것은 노동자의 삶과 진실과 노동자의 권리, 우리 모두를 빼앗은 것"이라며 한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했다.
6/13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 촉구 기자회견@보건의료노조
'너희가 가둔 것은 우리 모두다'
'너희가 가둔 것은 집회시위의 자유다'
'너희가 가둔 것은 노동자의 권리다'
'너희가 가둔 것은 노동자의 삶이다'
'너희가 가둔 것은 진실이다'
'너희가 가둔 것은 민주주의이다'
'너희가 가둔 것은 민주노총이다'
최권종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석방 촉구를 외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오후 2시에 속개된 공판에서 검찰의 구형과 변호인의 최후변론이 진행되었고 한 위원장의 최후진술이 있었다. 한 위원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8년을 구형했다.
공안검찰은 민중의 삶을 지키기 위해 모였던 10만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헌법 위에서 공권력으로 민중을 제압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