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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부 투쟁 승리 문화제

by 교선실장 posted Aug 20, 20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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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는 19일 저녁 8시부터 아산에 있는 갑을오토텍 공장 정문 앞에서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부의 파업 투쟁을 지지하는 민주노총 주최 투쟁승리 문화제와 12일 희망텐트에 함께 했다.

투쟁승리문화제에는 유지현 위원장을 비롯하여 경기본부, 강원본부, 대충본부, 서울본부, 인부천 본부 간부들이 함께 했으며, 농성에 필요한 양말, , 의약품 등 투쟁물품과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문화제는 공장 정문 밖에서는 파업중인 조합원들의 가족대책위,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연대를 위해 찾아온 학생, 시민 등 800여명이 함께 했으며, 공장안에서는 파업 43, 불법 직장 폐쇄 맞서 25일째 투쟁을 벌이고 있는 414명의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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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인권운동사랑방 명숙의 사회로 진행된 문화제는 조합원 투쟁발언,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과 지부장의 투쟁사, 가족대책위의 편지글 낭독, 노동가수 지민주의 공연과 몸짓패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풍등 날리기로 행사를 마무리하고 노숙 농성에 들어갔다.

 

갑을오토텍은 201412월 전직 경찰과 특전사 출신을 신입사원으로 대거 뽑아 기업노조를 결성하는 등 노조파괴 공작을 벌였다. 지회는 회사가 지난해 임금협약 갱신을 미루고 올해 단체협상에 개악안을 제출하자 하루 7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지회 조합원들은 78일부터 공장에서 숙식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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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초반에는 사측이 용역경비를 동원하고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었으나 회사가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 용역 경비들을 철수시키면서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다.

갑을오토텍 전 대표이사는 715일 노조법 위반(부당노동행위)로 천안지원에서 징역 10월을 선고 받고 법정에서 구속되었다. 노조 파괴에 앞장섰던 실무자들도 대부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노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측은 ‘Q-P 전략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민주노조를 무력화시키고 제2노조를 설립한다는 치밀한 계획이 담겨 있다. 파업을 유도하고 직장폐쇄를 한뒤 조합원을 선별 복귀시키고 노조 집행부에 대한 대량 징계를 통해 민주 노조를 무력화 한다는 것이다. 특히 경찰, 특전사 출신들로 노조파괴용병을 모집하고 채용하여 힘으로 조합원들을 제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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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안  파업 노동자들 @보건의료노조

 

 

갑을오토텍 노조파괴로 인한 농성이 장기화되자 이제 종교계 4대 종단 5개 단체는 818일 노조파괴 중단과 공권력 투입 반대, 성실교섭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사회로 진행한 818일 기자회견에 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원불교 사회개벽 교무단, 원불교 인권위원회 소속 성직자들이 참여했다.

갑을오토텍지회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회원 1백여 명도 818일 상경해 종교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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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한편, 금속노조 법률원은 726갑을오토텍의 직장폐쇄가 위법하기 때문에 직장폐쇄의 적법성을 전제로 한 퇴거불응죄 등은 전혀 근거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직장폐쇄 위법성을 판단해온 기준은 ·사 교섭과정에서 교섭 파탄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노조 쟁의행위 적법 여부 노조 쟁의행위로 회사가 받은 경제 손실 규모 등 타격 정도 직장폐쇄 목적, 실행 방법 등 직장폐쇄가 방어수단으로서 상당성이 있는지 등 네 가지인데 갑을 오토텍 사측은 위법적인 직장폐쇄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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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대책위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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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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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가수 지민주 공연@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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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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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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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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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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