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부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서울시정신보건지부(서울시 산하 광역·21개 지자체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조합원 297명)가 파업 이튿날을 맞았다.
6일 9시 30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 앞에 모인 서울시정신보건지부 조합원들이 파업 2일차 출정식을 열었다. 서울시정신보건지부 김성우 지부장은 "우리에게는 서울시와 어렵게 조율한 합의안이 있다. 완성된 합의안이 있는데도 특이하게도 여기에 서명할 사람이 없다. 위탁을 하고 있는 서울시도 기초지자체도 수탁기관의 대표도 책임질 수 없다고 말한다. 서명을 할 우리들의 '진짜 사장'은 어디에 있나"라고 문제제기를 했다.
서울시정신보건지부는 '진짜 사장'을 찾아낼때 까지 파업이 계속될 것이라 예고하며, 다시 한 번 투쟁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