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라 진짜사장, 멈춰라 외주화, 끝내자 하청인생!!

보건의료노조 서울시정신보건지부, SK브로드밴드, 아사히글라스, 동양시멘트 등 투쟁하는 비정규 노동자 1천 5백여명은 15일 오후 2시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간접고용 철폐를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하며 공동투쟁을 선포했다.

 

비정규 노동자들은 간접고용 사용 엄격 규제, 원창 사용자성 노동3권 보장, 생활임금과 고용안정, 안전한 일터 노동안전을 요구했다.

간접고용․하청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투쟁선포 결의대회에 참석한 서울시정신보건지부 조합원들 @보건의료노조

간접고용․하청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투쟁선포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서울시 건강증신진센터와 자살예방센터의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10월 5일부터 11일째 전면 파업 중인 서울시 정진보건지부 김성우 지부장이 연단에 올랐다. 김 지부장은 “정신보건을 담당하는 전문인들의 85% 이상이 여성들이다, 만취자나 자학으로 위협하는 사람들을 여성들이 홀로 상대하며 일한다”며 이 일은 “국가사업으로 20년 동안 지속돼왔음에도 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이 없다”며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무기한 전면파업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간접고용․하청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투쟁선포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간접고용․하청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투쟁선포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오늘은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동시에 비정규직 노동자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2천만 전체 노동자중 이중 절반인 천만노동자가 비정규직이고 간접고용노동자가 250만에 이르고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데 성과에 내몰려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우 울시정신보건지부장과 조합원들 @보건의료노조

 

또한 “이러한 비참한 삶은 비정규직뿐만의 일이 아니다, 정부의 2대 불법 행정지침과 성과퇴출제를 막지 못하면 내일 정규직의 문제가 될 것”이라며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노동자들과 함께 모든 조합원이 함께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깃발을 들고 청계천을 지나 영풍문고까지 행진했으며, 16시부터 열리는 ‘반노동 반민생 백남기농민 살인정권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 했다.

간접고용․하청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투쟁선포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간접고용․하청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투쟁선포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간접고용․하청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투쟁선포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간접고용․하청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투쟁선포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