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로 예정된 보건의료노조 2차 산별총파업 총력투쟁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1일과 12일 2차 동시조정신청을 접수한 ▲고대의료원지부 ▲서울시동부병원지부 ▲원주의료원지부 ▲대전을지대병원지부 ▲노원을지병원지부는 주말도 없이 조출·중식 선전전 등을 비롯해 단체복 입기와 결의대회, 병동순회, 간담회 등을 벌이며 현장 조직화에 총력 매진하고 있다.
대전을지병원지부 간부와 조합원들이 10/26 파업전야제를 알리는 피켓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이들 2차 시기집중 산별공동파업 예고사업장은 쟁의조정신청 이후 집중교섭을 진행하되, 15일간의 쟁의조정기간 동안 티결되지 않을 경우 10월 26일 파업전야제, 10월 27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10월 26일~27일을 불성실교섭 사업장 및 노조탄압 사업장에 대한 산별집중 타격투쟁의 날로 정하고, 노사관계 악질사업장을 대상으로 1박2일 총력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대의료원지부 간부들이 출근선전전을 벌이고 있다@보건의료노조
홍세나 고대의료원지부장이 병원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한편, 지난 13일 고대의료원 사측은 안암병원에서 예정된 조정신청 보고대회를 앞두고 방화셔터를 내리고 보직자들이 로비를 점거하는 등 불법 부당한 노동탄압과 인권유린 행위를 자행했다. 고대의료원 사측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자를 즉각 처벌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2차 산별총파업 총력투쟁은 고대의료원에서 진행될 것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서울시동부병원지부 이민화 지부장이 현장순회를 하며 조합원들을 직접 만나 교섭과 투쟁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11월 10일 3차 산별총파업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3차 산별총파업에는 해고연봉제·저성과자 퇴출제 저지를 위해 전조직적 투쟁을 벌이고 있는 보훈병원지부와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등이 총파업 총력투쟁을 벌이고 보건의료노조 4만 8천 전 조합원은 11월 12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에 복무한다.
을지대학교 서울을지병원지부 간부와 조합원들이 병원 로비와 식당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