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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대전을지대병원지부 파업 9일차! “우리는 우리가 자랑스럽다” "사측은 파업사태 해결위해 성실교섭에 나서라"

by 선전국장 posted Nov 04, 20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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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지부 파업이11월 4일 오늘로 9일차에 접어들었다.

파업 참여 조합원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13일에는 병원 앞에서 결의대회와 시민 선전전을 벌이며 파업의 내용을 알려냈다.

신문수 대전을지대병원지부장은 대회사에서 파업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대화와 협상의 창을 닫아버린 병원은 하루 빨리 대화에 나와서 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병원의 무책임한 태도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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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지부 조합원들이 로비에서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다@보건의료노조


대전을지대병원지부 율동패 을지로의 공연으로 결의대회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본부장은 연대투쟁사에서 을지대병원 직원들의 처우 문제는 단순히 병원직원들만의 문제가 아닌 대전시민 전체의 의료서비스 질의 문제라고 규정하고 하루빨리 병원은 태도를 바꾸어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과연봉제 폐지를 외치며 38일째 파업을 하고 있는 철도노조 노래패 기적소리의 연대 공연은 연륜 있는 남성들로 이루어진 공연팀 답게 강인하고 씩씩한 인상을 주는 노동가로 멋진 무대를 꾸며주었다. 대전청년회 노래모임에서도 한걸음에 달려와서 공연해주었다.

한편, 대전을지대병원 측이 노조의 교섭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노조파업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글을 SNS에 올리도록 지시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병원측이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성실교섭에 나서는 대신 비서, 고향 후배, 파업불참자 등 직책과 인맥을 총동원해 노노갈등을 유발하고 장기파업을 유도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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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지부 조합원들이 병원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


노조측은 10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임금조정안을 수용할 것과 23일 집중교섭을 제안했으나, 병원측은 로비점거를 해제하지 않으면 교섭하지 않겠다며 일체의 대화와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을지대병원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파업투쟁을 왜곡하고 근거없이 비난하는 글을 SNS나 대화방에 올리는 것과 관련하여 병원측의 지시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파업투쟁 8일차 이모저모

어제 짜잔~하고 조합원들이 직접 쓴 편지글을 대자보로 병원 내에 붙였더니 환자 한분이 직접 꽃을 사서 붙여주셨습니다.

파업 8일 동안에만 54명의 조합원이 신규 가입했습니다. 축하합니다.

113일 커피 1박스, 37박스, 호박죽, 10박스, 박카스 1박스, 300개 등 많은 물품들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우리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정말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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