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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현안 해결 약속, 서울시정신보건지부 25일 업무 복귀... 파업 50일차

by 선전국_선전부장 posted Nov 23, 20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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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보건지부가 오는 24일자로 파업을 중단하고 25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서울시정신보건지부는 22일에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박원순 시장이 현안 해결을 약속함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104일 파업 돌입 이후 50일만이다.

 

지난 18일 주무부서인 서울시 시민건강국과 노동조합은 협의를 거쳐 총 6개 사항의 현안 해결 방안을 약속 형태로 문서화했다. 21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문석진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회장과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김성우 서울시정신보건지부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서울시 약속 사항을 다시 한 번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문석진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정신보건사업이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치구에 따라서는 파업사태가 갑작스럽게 느껴진 점은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서울시와 함께 자치구가 적극적인 태도로 현안해결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 참석해 서울시는 시민 힐링을 위하여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해프로그램을 시행했다시민의 엄마인 여러분들에게도 역시 엄마가 필요할 것이다. 제가 엄마를 맡겠다고 자임하며 조합원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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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서울시정신보건지부 조합원 총회에서 박원순 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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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서울시정신보건지부 조합원 총회. 김성우지부장이 박원순 시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서울시의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약속은 2016년 말 위탁기간이 만료되는 강북구, 동작구, 서초구, 성동구, 성북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 등 8개구 정신건강증진센터의 고용안정협약이 체결에 자치구와 협력 2016년 말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강동구, 광진구, 마포구, 송파구, 양천구, 영등포구, 중랑구에 대하여 근로계약 갱신 협력 단체교섭 및 현안문제해결을 위한 노사, 서울시, 자치구 협의체 구성하여 1210일내 첫 회의 개최 및 지속 운영 정신보건정책 개발에 노동조합의 능동적 참여 보장 2017년 내 노동조합이 추천하는 전문가를 포함하여 <서울시정신보건센터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방안 연구> 실시 정신보건 노동자의 노동인권 향상을 위한 관계자 교육 실시 등 총 6가지 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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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서울시정신보건지부 조합원 총회.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서울시정신보건지부 조합원이 업무에 복귀한 이후에도 서울시와 구청장협의회에서 약속한 노사, 서울시, 자치구 협의체를 통해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최종 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50여일의 파업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노동이 얼마나 소중한지, 20여년 간 여러분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일해 왔는지가 수면으로 드러났다. 센터 운영자, 서울시, 자치구 구청장 더 나아가 의회까지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각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보건의료노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한 축으로는 정신보건정책 연구 개발에 노동조합이 함께할 틀을 만드는데 힘쓰고 다른 한 축으로는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을 통해 안정된 일자리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질 강화를 위한 협력적 관계를 계속 주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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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유지현 위원장이 서울시정신보건지부 조합원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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